“독도는 우리 땅”,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한 ‘독도 음악회’

입력 2016.08.17 (06:55) 수정 2016.08.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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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가 광복 71주년이었죠.

하지만 분명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독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금은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연주가 시작됩니다.

독도 선착장에 울려 퍼진 선율은 바로 '독도는 우리 땅'.

연주자들은 모두 장애인들로 오늘을 위해 1년 넘게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유경 :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에 와서 공연하니깐 가슴이 벅차고 너무 좋았어요."

<녹취> "얼쑤~ 얼쑤~"

이번엔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풍물패 차례, 전통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이 흥을 돋웁니다.

<녹취> "아리랑~ 아리랑~"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곡은 바로 '아리랑'

4, 50대 지체장애 합창단의 입을 통해 국토의 동쪽 끝에서 장엄하게 퍼져나갔습니다.

공연을 마친 이들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김동호 : "우리 장애인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토를 사수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70여 명이 함께 장식한 독도 음악회.

특히 장애인들은 불편한 몸에 배멀미까지 견디며 독도를 찾았습니다.

이곳 독도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국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도를 꼭 다시 찾겠다고 약속한 이들에게 독도경비대는 힘찬 경례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충성'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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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우리 땅”,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한 ‘독도 음악회’
    • 입력 2016-08-17 07:12:27
    • 수정2016-08-17 07:34: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그제가 광복 71주년이었죠.

하지만 분명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독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금은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연주가 시작됩니다.

독도 선착장에 울려 퍼진 선율은 바로 '독도는 우리 땅'.

연주자들은 모두 장애인들로 오늘을 위해 1년 넘게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유경 :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에 와서 공연하니깐 가슴이 벅차고 너무 좋았어요."

<녹취> "얼쑤~ 얼쑤~"

이번엔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풍물패 차례, 전통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이 흥을 돋웁니다.

<녹취> "아리랑~ 아리랑~"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곡은 바로 '아리랑'

4, 50대 지체장애 합창단의 입을 통해 국토의 동쪽 끝에서 장엄하게 퍼져나갔습니다.

공연을 마친 이들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김동호 : "우리 장애인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토를 사수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70여 명이 함께 장식한 독도 음악회.

특히 장애인들은 불편한 몸에 배멀미까지 견디며 독도를 찾았습니다.

이곳 독도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국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도를 꼭 다시 찾겠다고 약속한 이들에게 독도경비대는 힘찬 경례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충성'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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