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심해 석유 시추 계획 반대 시위

입력 2016.08.17 (09:50) 수정 2016.08.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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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남쪽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의 심해 석유 시추 계획이 해양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은 호주 대륙 남쪽 인도양에 접한 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절벽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이곳의 심해지역에서 영국 석유 기업 BP가 석유 시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환경 단체들은 시추 작업이 해양 생태계와 지역 관광 산업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한슨(호주 환경단체) : "거대 기름 유추 사고들이 대부분 석유 탐사 시추 과정에서 발생했고 멕시코만의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폭 200m의 플랫폼 시설로 수심 2,500m 아래 바다 밑에서 시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인터뷰> 로우리(호주 환경단체) : "고래 보호구역이기도 한 아름다운 이곳을 우리는 반드시 기름 유출로부터 지켜낼 것입니다."

BP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주 정부에 사업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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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심해 석유 시추 계획 반대 시위
    • 입력 2016-08-17 09:51:52
    • 수정2016-08-17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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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남쪽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의 심해 석유 시추 계획이 해양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레이트 오스트레일리아만은 호주 대륙 남쪽 인도양에 접한 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절벽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이곳의 심해지역에서 영국 석유 기업 BP가 석유 시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환경 단체들은 시추 작업이 해양 생태계와 지역 관광 산업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한슨(호주 환경단체) : "거대 기름 유추 사고들이 대부분 석유 탐사 시추 과정에서 발생했고 멕시코만의 사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폭 200m의 플랫폼 시설로 수심 2,500m 아래 바다 밑에서 시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인터뷰> 로우리(호주 환경단체) : "고래 보호구역이기도 한 아름다운 이곳을 우리는 반드시 기름 유출로부터 지켜낼 것입니다."

BP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주 정부에 사업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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