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당기순익 93억원 줄어
입력 2016.08.17 (10:02)
수정 2016.08.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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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6/08/17/3330046_UKB.png)
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93억원 가량 줄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5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602억원)보다 93억원(0.88%) 줄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3천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6%(34억원)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내려가 이자비용이 줄어들었고,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하나카드는 약 388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78억원 증가하면서 8개 카드사 중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지난 1분기 르노 삼성자동차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 수익이 늘어난 삼성카드도 1천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01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도 비씨카드는 90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741억원) 대비 21.7% 늘었다.
반면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03억원)보다 21.78%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8개 카드사 중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했다. 또 우리카드는 6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51%(148억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도 949억원으로 14.39%(159억원) 줄었다. KB국민카드는 1천546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둬 9.47%(162억원) 감소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부터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올해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카드업계는 이 영향으로 연간 6천7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저금리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계속해서 줄어든 반면 카드사들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각종 대출 금리 인하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이자 수익이 늘어 당기순이익도 예상보다 적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카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카드사 순익 감소를 완충했다는 분석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3천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6%(34억원)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내려가 이자비용이 줄어들었고,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하나카드는 약 388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78억원 증가하면서 8개 카드사 중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지난 1분기 르노 삼성자동차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 수익이 늘어난 삼성카드도 1천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01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도 비씨카드는 90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741억원) 대비 21.7% 늘었다.
반면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03억원)보다 21.78%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8개 카드사 중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했다. 또 우리카드는 6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51%(148억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도 949억원으로 14.39%(159억원) 줄었다. KB국민카드는 1천546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둬 9.47%(162억원) 감소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부터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올해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카드업계는 이 영향으로 연간 6천7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저금리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계속해서 줄어든 반면 카드사들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각종 대출 금리 인하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이자 수익이 늘어 당기순이익도 예상보다 적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카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카드사 순익 감소를 완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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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 상반기 당기순익 93억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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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17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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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93억원 가량 줄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5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602억원)보다 93억원(0.88%) 줄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3천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6%(34억원)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내려가 이자비용이 줄어들었고,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하나카드는 약 388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78억원 증가하면서 8개 카드사 중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지난 1분기 르노 삼성자동차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 수익이 늘어난 삼성카드도 1천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01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도 비씨카드는 90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741억원) 대비 21.7% 늘었다.
반면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03억원)보다 21.78%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8개 카드사 중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했다. 또 우리카드는 6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51%(148억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도 949억원으로 14.39%(159억원) 줄었다. KB국민카드는 1천546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둬 9.47%(162억원) 감소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부터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올해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카드업계는 이 영향으로 연간 6천7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저금리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계속해서 줄어든 반면 카드사들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각종 대출 금리 인하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이자 수익이 늘어 당기순이익도 예상보다 적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카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카드사 순익 감소를 완충했다는 분석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약 3천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6%(34억원)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내려가 이자비용이 줄어들었고,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하나카드는 약 388억원의 당기순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78억원 증가하면서 8개 카드사 중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또 지난 1분기 르노 삼성자동차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배당 수익이 늘어난 삼성카드도 1천85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101억원 증가했다. 이 외에도 비씨카드는 902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741억원) 대비 21.7% 늘었다.
반면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03억원)보다 21.78%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8개 카드사 중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했다. 또 우리카드는 60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9.51%(148억원) 감소했고, 현대카드도 949억원으로 14.39%(159억원) 줄었다. KB국민카드는 1천546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둬 9.47%(162억원) 감소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부터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카드사는 올해 1월 30일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연 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0.8%로, 연 매출 2억∼3억원인 중소가맹점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카드업계는 이 영향으로 연간 6천7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저금리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계속해서 줄어든 반면 카드사들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 각종 대출 금리 인하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이자 수익이 늘어 당기순이익도 예상보다 적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카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카드사 순익 감소를 완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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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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