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다시 제기

입력 2016.08.17 (12:35) 수정 2016.08.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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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달러 가치가 지난 6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미국의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며칠 사이에 두 번이나 3대지수가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인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연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당장 다음달 인상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윌리엄 더들리(뉴욕 연방은행장) : "가능합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한 시점에 거의 다 왔습니다."

록하트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장도연내 최소 1번 이상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미국 경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이같은 발언은, 금리 인상의 핵심 조건인 물가상승률이 최근 주춤해, 시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늦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6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물가 관련 경제 지표도 엇갈리게 발표돼 금리 인상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5달만에 상승세를 멈췄지만, 산업생산은 20개월만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3거래일 만에 다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금리 인상 발언이 겹치면서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모두 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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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다시 제기
    • 입력 2016-08-17 12:38:30
    • 수정2016-08-17 13:16:55
    뉴스 12
<앵커 멘트>

미 달러 가치가 지난 6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미국의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며칠 사이에 두 번이나 3대지수가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인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연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당장 다음달 인상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윌리엄 더들리(뉴욕 연방은행장) : "가능합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한 시점에 거의 다 왔습니다."

록하트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장도연내 최소 1번 이상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미국 경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이같은 발언은, 금리 인상의 핵심 조건인 물가상승률이 최근 주춤해, 시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늦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6월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물가 관련 경제 지표도 엇갈리게 발표돼 금리 인상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5달만에 상승세를 멈췄지만, 산업생산은 20개월만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3거래일 만에 다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금리 인상 발언이 겹치면서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모두 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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