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공사장 옆 담벼락 무너져 근로자 사망

입력 2016.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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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파기 작업을 하고 있던 신축 공사 현장에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숨졌다.

오늘(17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의 한 상가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바로 옆 어린이집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높이 3m, 길이 18m의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나 모씨(50살,남)가 담벼락에 깔려숨졌다.

사고 당시 나 씨는 신축 공사를 맡은 건설사의 요청으로 어린이집 임시 건물을 철거하고 있었다. 공사를 맡은 건설사 측이 최근 측량을 해본 결과, 공사장과 바로 붙어 있던 어린이집의 임시 건물 일부가 공사장 땅에 세워진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나 씨는 어린이집 측이 임시 건물 철거를 위해 고용한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 씨는 임시 건물 철거 작업을 하다, 공사장과 어린이집 사이를 구분하는 담벼락이 붕괴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40여 명의 아이가 있었지만, 평소 아이들이 다니는 공간이 아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세우기 위해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경찰과 사하구청은 공사현장에서 진행되던 터파기 작업과 담벼락 붕괴 간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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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공사장 옆 담벼락 무너져 근로자 사망
    • 입력 2016-08-17 17:48:24
    사회
터파기 작업을 하고 있던 신축 공사 현장에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인 근로자가 숨졌다.

오늘(17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의 한 상가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바로 옆 어린이집의 담벼락이 무너졌다. 높이 3m, 길이 18m의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나 모씨(50살,남)가 담벼락에 깔려숨졌다.

사고 당시 나 씨는 신축 공사를 맡은 건설사의 요청으로 어린이집 임시 건물을 철거하고 있었다. 공사를 맡은 건설사 측이 최근 측량을 해본 결과, 공사장과 바로 붙어 있던 어린이집의 임시 건물 일부가 공사장 땅에 세워진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나 씨는 어린이집 측이 임시 건물 철거를 위해 고용한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 씨는 임시 건물 철거 작업을 하다, 공사장과 어린이집 사이를 구분하는 담벼락이 붕괴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40여 명의 아이가 있었지만, 평소 아이들이 다니는 공간이 아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건물을 세우기 위해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경찰과 사하구청은 공사현장에서 진행되던 터파기 작업과 담벼락 붕괴 간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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