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쌀 때 사두자”…달러예금 잔액 역대 최고

입력 2016.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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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를 싼 가격에 매입해두려는 투자 수요가 급증해 달러화 예금 잔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62억3천만 달러로 6월 말보다 66억2천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말한다.

특히 달러화 예금 잔액은 7월 말 현재 557억4천만 달러로, 한 달 새 57억4천만 달러가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감소했던 유로화 예금은 7월 말 잔액이 32억7천만 달러로 6월 말보다 5억4천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 예금의 7월 증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엔화와 위안화 예금 잔액도 각각 1억2천만 달러, 1억 달러씩 늘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개인들의 달러 예금 잔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대기업들이 무역결제대금으로 입금된 달러화 등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예치해둔 데다, 개인들의 달러 매입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달러 예금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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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쌀 때 사두자”…달러예금 잔액 역대 최고
    • 입력 2016-08-17 17:48:26
    경제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를 싼 가격에 매입해두려는 투자 수요가 급증해 달러화 예금 잔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62억3천만 달러로 6월 말보다 66억2천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말한다.

특히 달러화 예금 잔액은 7월 말 현재 557억4천만 달러로, 한 달 새 57억4천만 달러가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감소했던 유로화 예금은 7월 말 잔액이 32억7천만 달러로 6월 말보다 5억4천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 예금의 7월 증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엔화와 위안화 예금 잔액도 각각 1억2천만 달러, 1억 달러씩 늘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개인들의 달러 예금 잔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대기업들이 무역결제대금으로 입금된 달러화 등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예치해둔 데다, 개인들의 달러 매입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달러 예금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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