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탓 노상 주먹다짐’ 싱가포르 경찰, 남성 2명 체포

입력 2016.08.17 (1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증강현실(AR) 기반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 싱가포르에서 게임에 몰두하던 행인과 차를 몰던 운전자 사이에 주먹다짐 싸움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 14일 한 쇼핑몰 앞 교차로에서 싸움한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게임을 하면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에게 화가 나 경적을 울렸고, 이 때문에 시비가 붙은 두 사람은 끝내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이들은 싱가포르에서 포켓몬고 부작용 때문에 체포된 첫 사례로,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5천 싱가포르 달러(약 41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게이머들이 밤늦게 아파트 단지에 몰려들어 소란을 피우거나, 집단적으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몰리는 도로를 자주 순찰하고 있으며, ▲운전 중 게임 금지 ▲ 도로 횡단 시 주변 확인 ▲ 게임시 개인 안전 유의 ▲제한구역 출입 및 사진촬영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수칙도 마련해 전파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켓몬고 탓 노상 주먹다짐’ 싱가포르 경찰, 남성 2명 체포
    • 입력 2016-08-17 18:23:52
    국제
최근 증강현실(AR) 기반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 싱가포르에서 게임에 몰두하던 행인과 차를 몰던 운전자 사이에 주먹다짐 싸움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 14일 한 쇼핑몰 앞 교차로에서 싸움한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게임을 하면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에게 화가 나 경적을 울렸고, 이 때문에 시비가 붙은 두 사람은 끝내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이들은 싱가포르에서 포켓몬고 부작용 때문에 체포된 첫 사례로,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5천 싱가포르 달러(약 41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게이머들이 밤늦게 아파트 단지에 몰려들어 소란을 피우거나, 집단적으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몰리는 도로를 자주 순찰하고 있으며, ▲운전 중 게임 금지 ▲ 도로 횡단 시 주변 확인 ▲ 게임시 개인 안전 유의 ▲제한구역 출입 및 사진촬영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수칙도 마련해 전파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