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플루토늄 재처리는 안보리 결의 위반…관련국과 긴밀 대응”

입력 2016.08.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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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 생산을 위해 플루토늄을 재처리했음을 공식 확인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보도된 대로 북한이 재처리를 했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7일) "북한이 플루토늄 추가 확보를 위한 재처리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북한의 재처리 가능성에 대하여 관련국들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 확인되면 "관련국, 국제기구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북한 원자력연구원이, 서면 인터뷰에서 영변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재처리를 재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북한이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2013년 표명한 이후 핵무기 생산을 위한 재처리 실시를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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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北플루토늄 재처리는 안보리 결의 위반…관련국과 긴밀 대응”
    • 입력 2016-08-17 21:34:35
    정치
북한이 핵무기 생산을 위해 플루토늄을 재처리했음을 공식 확인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보도된 대로 북한이 재처리를 했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7일) "북한이 플루토늄 추가 확보를 위한 재처리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북한의 재처리 가능성에 대하여 관련국들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 확인되면 "관련국, 국제기구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북한 원자력연구원이, 서면 인터뷰에서 영변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재처리를 재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북한이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는 뜻을 2013년 표명한 이후 핵무기 생산을 위한 재처리 실시를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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