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폭주 버스가 정류장 ‘완파’…‘아찔’

입력 2016.08.17 (23:15) 수정 2016.08.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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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폭주하던 버스가 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었는데, 황당하고 아찔한 사고 장면 보시죠.

정류장 구조물 밑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의 다리가 보입니다.

이때 버스 한 대가 정류장을 향해 돌진합니다.

철골 구조물이 완전히 부서지는데요.

처참한 현장에서 여성이 먼지를 툭툭 털고 걸어 나옵니다.

다치지 않은 건 기적인데,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사고 버스는 다른 차 두 대를 더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승객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교차로를 천천히 건너던 승합차가 왼쪽에서 질주해 오던 탱크로리와 부딪힙니다.

시멘트를 가득 실은 탱크로리가 급하게 방향을 틀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차량을 덮친 겁니다.

지붕이 짓눌려버린 사고 차에 긴급 구조 작업이 펼쳐졌는데요.

탑승자 두 명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자신의 차에 치이는 황당한 사고를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신호에 멈춰 선 승용차 운전자에게 다른 운전자가 수신호를 보냅니다.

연료 주입구가 열려 있다는 겁니다.

주입구를 닫으려고 내리는 순간 아차 합니다.

주차 모드로 변환해 놓지 않은 겁니다.

고삐 풀린 차는 바닥에 나동그라진 주인을 치고, 운전석이 빈 채로 계속 주행합니다.

놀란 행인들이 운전자를 부축하고 차를 뒤쫓는데요.

다행히 다른 사고 없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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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8-17 2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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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폭주하던 버스가 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었는데, 황당하고 아찔한 사고 장면 보시죠.

정류장 구조물 밑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의 다리가 보입니다.

이때 버스 한 대가 정류장을 향해 돌진합니다.

철골 구조물이 완전히 부서지는데요.

처참한 현장에서 여성이 먼지를 툭툭 털고 걸어 나옵니다.

다치지 않은 건 기적인데,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사고 버스는 다른 차 두 대를 더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승객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교차로를 천천히 건너던 승합차가 왼쪽에서 질주해 오던 탱크로리와 부딪힙니다.

시멘트를 가득 실은 탱크로리가 급하게 방향을 틀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차량을 덮친 겁니다.

지붕이 짓눌려버린 사고 차에 긴급 구조 작업이 펼쳐졌는데요.

탑승자 두 명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자신의 차에 치이는 황당한 사고를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신호에 멈춰 선 승용차 운전자에게 다른 운전자가 수신호를 보냅니다.

연료 주입구가 열려 있다는 겁니다.

주입구를 닫으려고 내리는 순간 아차 합니다.

주차 모드로 변환해 놓지 않은 겁니다.

고삐 풀린 차는 바닥에 나동그라진 주인을 치고, 운전석이 빈 채로 계속 주행합니다.

놀란 행인들이 운전자를 부축하고 차를 뒤쫓는데요.

다행히 다른 사고 없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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