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조작’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소환…소비자에 사과

입력 2016.08.18 (19:20) 수정 2016.08.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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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 골프 차량 소프트웨어 불법 개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쿨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오늘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쿨(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 "현재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합니다."

검찰은 쿨 사장을 상대로 폭스바겐 7세대 골프 1.4TSI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 EGR을 불법 교체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와 협의를 했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에 독일 본사 지시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쿨 사장의 재임기간인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폭스바겐은 골프 1.4TSI가 우리나라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자 불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조해 판매했습니다.

골프 1.4TSI는 지금까지 천 500여대가 팔렸습니다.

검찰은 박동훈 전 사장과 타머 총괄대표에 이어 쿨 사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국내에 있는 전·현직 임원들 조사를 마무리하고 독일 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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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조작’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소환…소비자에 사과
    • 입력 2016-08-18 19:22:08
    • 수정2016-08-18 19: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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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 골프 차량 소프트웨어 불법 개조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쿨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오늘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쿨(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 "현재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과합니다."

검찰은 쿨 사장을 상대로 폭스바겐 7세대 골프 1.4TSI의 배출가스 관련 소프트웨어, EGR을 불법 교체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와 협의를 했는 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과정에 독일 본사 지시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쿨 사장의 재임기간인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폭스바겐은 골프 1.4TSI가 우리나라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자 불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조해 판매했습니다.

골프 1.4TSI는 지금까지 천 500여대가 팔렸습니다.

검찰은 박동훈 전 사장과 타머 총괄대표에 이어 쿨 사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국내에 있는 전·현직 임원들 조사를 마무리하고 독일 본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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