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고두심·이유리…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입력 2016.08.19 (08:14) 수정 2016.08.19 (0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그런데 이번엔 전형적인 신파형 악극이 아닌, '한국형 뮤지컬'이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고두심(배우) : "드라마만 주로 하다가 '악극'이라는 또 조금 색다른 데에 이렇게 함께하게 됐습니다."

악극 무대는 처음이라는 고두심 씨.

함께 한 다른 배우도 악극보다는 TV 드라마로 익숙한 얼굴들인데요.

지난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 악극은 한 남자의 비극적 가족사를 구슬프게 그려내며 당시, 관객 10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장년층에,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겠단 각오입니다.

그 변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가 바로, 한층 젊어진 캐스팅인데요,

신세대 배우들의 미소와 입담이 벌써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합니다.

<녹취> 이유리(배우) : "고두심 선생님, 그리고 김영옥 선생님이 (출연)하신다는 얘길 들었어요. 선생님들을 독차지해서 이렇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무대나 안무, 음악에도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고두심 씨가 즉석에서 '여자의 일생'을 열창했는데요,

원곡의 애절함에 세련미를 더해 편곡했습니다.

악극에 뮤지컬을 접목해 돌아 온 '불효자는 웁니다', 다시 한 번 악극 열풍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광장] 고두심·이유리…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 입력 2016-08-19 07:36:09
    • 수정2016-08-19 08:31:48
    뉴스광장
<앵커 멘트>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그런데 이번엔 전형적인 신파형 악극이 아닌, '한국형 뮤지컬'이란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고두심(배우) : "드라마만 주로 하다가 '악극'이라는 또 조금 색다른 데에 이렇게 함께하게 됐습니다."

악극 무대는 처음이라는 고두심 씨.

함께 한 다른 배우도 악극보다는 TV 드라마로 익숙한 얼굴들인데요.

지난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 악극은 한 남자의 비극적 가족사를 구슬프게 그려내며 당시, 관객 10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장년층에,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겠단 각오입니다.

그 변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가 바로, 한층 젊어진 캐스팅인데요,

신세대 배우들의 미소와 입담이 벌써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합니다.

<녹취> 이유리(배우) : "고두심 선생님, 그리고 김영옥 선생님이 (출연)하신다는 얘길 들었어요. 선생님들을 독차지해서 이렇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무대나 안무, 음악에도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고두심 씨가 즉석에서 '여자의 일생'을 열창했는데요,

원곡의 애절함에 세련미를 더해 편곡했습니다.

악극에 뮤지컬을 접목해 돌아 온 '불효자는 웁니다', 다시 한 번 악극 열풍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