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차동민 ‘값진 동’…브라질 축구 ‘첫 금’

입력 2016.08.21 (17:03) 수정 2016.08.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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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태권도 80kg초과급에 출전한 차동민이 세계 랭킹 1위 드미트리 쇼킨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독일을 누르고 남자 축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동민은 경기 초반 드미트리 쇼킨의 큰 키에 고전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2라운드 후반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차동민은 상대와의 간격이 줄어든 틈을 노려 몸통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속 공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앞둔 상황에서 주먹 공격에 동점을 내주면서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선제 득점으로 메달이 결정되는 상황.

차동민은 11초 만에 나래차기로 골든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축구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네이마르를 앞세워 독일을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네이마르는 전반 27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팀의 선제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14분 독일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쳤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네이마르는 독일의 실축으로 4대 4로 맞선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첫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성별논란이 있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자 육상선수 세메냐는 올림픽 여자 800미터에서 1분55초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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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차동민 ‘값진 동’…브라질 축구 ‘첫 금’
    • 입력 2016-08-21 17:04:03
    • 수정2016-08-21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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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태권도 80kg초과급에 출전한 차동민이 세계 랭킹 1위 드미트리 쇼킨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독일을 누르고 남자 축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동민은 경기 초반 드미트리 쇼킨의 큰 키에 고전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2라운드 후반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차동민은 상대와의 간격이 줄어든 틈을 노려 몸통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속 공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앞둔 상황에서 주먹 공격에 동점을 내주면서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선제 득점으로 메달이 결정되는 상황.

차동민은 11초 만에 나래차기로 골든 포인트를 따내며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축구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네이마르를 앞세워 독일을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네이마르는 전반 27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팀의 선제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14분 독일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무승부로 전후반을 마쳤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네이마르는 독일의 실축으로 4대 4로 맞선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첫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성별논란이 있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자 육상선수 세메냐는 올림픽 여자 800미터에서 1분55초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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