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대표 적임자”…더민주 합동 TV 토론회

입력 2016.08.25 (21:22) 수정 2016.08.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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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모레(27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합동 토론회가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열렸습니다.

후보들은 호남 민심 회복, 야권 연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이틀 남기고 열린 마지막 합동 토론회는 시작부터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차기 대선 전략을 놓고는 야권 통합론과 3자 구도 필승론이 맞붙었습니다.

<녹취> 김상곤(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3자구도로 대선이 치뤄져도 승리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상황 판단을 이해할 수 없는데요."

<녹취> 추미애(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3자구도라 하더라도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여러 차례 누차 말씀드렸는데 답변을 듣지많으시고~~"

일부 종목의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에 빗대 특정 계파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유도팀의) 실패 원인은 같은 학교출신 코치 선수들로 독식한 동종교배입니다. 더민주의 친문독식 구조와 똑같습니다."

호남 민심 회복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호남민심복원에 대해 구체적 방안이 없다."

<녹취> 김상곤(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광주 호남의 정신을 소홀히 하고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

<녹취> 추미애(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호남 대표 되겠다라고 하시는데 지역주의 조장이다 .."

후보들은 경선 결과와 관계 없이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하나가 돼 돕겠다고 약속했지만, 과거 행적 등에 대한 공방 수위는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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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당대표 적임자”…더민주 합동 TV 토론회
    • 입력 2016-08-25 21:23:55
    • 수정2016-08-25 2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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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모레(27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합동 토론회가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열렸습니다.

후보들은 호남 민심 회복, 야권 연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이틀 남기고 열린 마지막 합동 토론회는 시작부터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차기 대선 전략을 놓고는 야권 통합론과 3자 구도 필승론이 맞붙었습니다.

<녹취> 김상곤(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3자구도로 대선이 치뤄져도 승리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상황 판단을 이해할 수 없는데요."

<녹취> 추미애(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3자구도라 하더라도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여러 차례 누차 말씀드렸는데 답변을 듣지많으시고~~"

일부 종목의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에 빗대 특정 계파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유도팀의) 실패 원인은 같은 학교출신 코치 선수들로 독식한 동종교배입니다. 더민주의 친문독식 구조와 똑같습니다."

호남 민심 회복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호남민심복원에 대해 구체적 방안이 없다."

<녹취> 김상곤(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광주 호남의 정신을 소홀히 하고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

<녹취> 추미애(더민주 대표 경선 후보) : "호남 대표 되겠다라고 하시는데 지역주의 조장이다 .."

후보들은 경선 결과와 관계 없이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하나가 돼 돕겠다고 약속했지만, 과거 행적 등에 대한 공방 수위는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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