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수술로 시즌 마감 “올해 부족함 느꼈다”

입력 2016.08.25 (21:48) 수정 2016.08.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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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손등 수술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추신수에 이어 박병호까지 수술대에 오르는 데다 류현진과 강정호까지 부상 중이어서 메이저리그에는 오승환과 김현수 단 2명만 남았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너리그에서 절치부심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던 박병호.

하지만 수술대에 오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미네소타 지역 신문은 박병호가 손등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전했습니다.

올시즌 홈런 12개로 , 초반 신인왕까지 거론됐던 박병호는 마이너리그행에 이어 부상으로 데뷔 첫해를 일찌감치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 "올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는데 홈런도 나오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느꼈고 배울 건 배워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병호에 앞서 텍사스의 추신수도 왼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피츠버그의 강정호도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도 재활이 지지부진하면서 올 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잇단 부상 악재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이제 김현수와 오승환, 단 2명 만이 남은 가운데 두 선수는 오늘도 선전을 펼쳤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치며, 타율을 3할 1푼 8리로 끌어올렸습니다.

5일 만에 구원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도 뉴욕 메츠전에서 8대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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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수술로 시즌 마감 “올해 부족함 느꼈다”
    • 입력 2016-08-25 21:49:29
    • 수정2016-08-25 2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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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손등 수술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추신수에 이어 박병호까지 수술대에 오르는 데다 류현진과 강정호까지 부상 중이어서 메이저리그에는 오승환과 김현수 단 2명만 남았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이너리그에서 절치부심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던 박병호.

하지만 수술대에 오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미네소타 지역 신문은 박병호가 손등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전했습니다.

올시즌 홈런 12개로 , 초반 신인왕까지 거론됐던 박병호는 마이너리그행에 이어 부상으로 데뷔 첫해를 일찌감치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 "올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는데 홈런도 나오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느꼈고 배울 건 배워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병호에 앞서 텍사스의 추신수도 왼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피츠버그의 강정호도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도 재활이 지지부진하면서 올 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잇단 부상 악재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이제 김현수와 오승환, 단 2명 만이 남은 가운데 두 선수는 오늘도 선전을 펼쳤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를 치며, 타율을 3할 1푼 8리로 끌어올렸습니다.

5일 만에 구원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도 뉴욕 메츠전에서 8대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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