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이석수’ 고발인 조사 완료…증거 수집 주력

입력 2016.08.29 (06:07) 수정 2016.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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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특별감찰관실 실무자도 소환 조사하는 등 의혹 실체 규명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7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이 시민단체 대표는 지난 달부터 6차례에 걸쳐 우 수석 처가의 강남 땅 부당 거래와 상속세 포탈 의혹 등에 대해 고발장을 냈습니다.

<녹취> 윤영대(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 "가족들이 차를 회사 명의로 하고 세금을 포탈하고, 국민으로서 해야 할 모든 의무를 회피한 것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감찰 내용 유출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도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을 수사 의뢰한 특별감찰관실 실무진 1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실무진을 상대로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변경 특혜 의혹과 우 수석 처가 가족회사의 자금유용 의혹 등을 수사 의뢰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우 수석과 이 감찰관 관련 의혹을 제기한 기관과 단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친 겁니다.

한편, 검찰은 우 수석 처가의 강남 땅 거래 관련 서류와 가족 회사의 기업현황 자료를 확보하는 등 기초 증거수집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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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이석수’ 고발인 조사 완료…증거 수집 주력
    • 입력 2016-08-29 06:07:45
    • 수정2016-08-29 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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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특별감찰관실 실무자도 소환 조사하는 등 의혹 실체 규명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7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이 시민단체 대표는 지난 달부터 6차례에 걸쳐 우 수석 처가의 강남 땅 부당 거래와 상속세 포탈 의혹 등에 대해 고발장을 냈습니다.

<녹취> 윤영대(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 "가족들이 차를 회사 명의로 하고 세금을 포탈하고, 국민으로서 해야 할 모든 의무를 회피한 것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감찰 내용 유출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도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을 수사 의뢰한 특별감찰관실 실무진 1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실무진을 상대로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변경 특혜 의혹과 우 수석 처가 가족회사의 자금유용 의혹 등을 수사 의뢰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우 수석과 이 감찰관 관련 의혹을 제기한 기관과 단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친 겁니다.

한편, 검찰은 우 수석 처가의 강남 땅 거래 관련 서류와 가족 회사의 기업현황 자료를 확보하는 등 기초 증거수집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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