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중국인 관광객 ‘바가지’ 피해

입력 2016.08.30 (12:45) 수정 2016.08.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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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여행을 가는 중국인이 늘면서 외국에서 사기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길에 오른 저장 성의 잉 씨.

관광 안내원과 면세점의 권유로 현지에서 명약으로 알려진 고가의 약품을 샀습니다.

알고 보니 잉 씨가 구매한 제품은 특별한 명약이 아닌 일반 건강 보조 식품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잉 씨(일본 관광객) : "제품 별로 한 병에 천 위안(16만 원)하는데 거의 모든 사람이 구매했습니다."

여행사에 항의했지만 제품이 가짜가 아니라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일본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 피해 신고 글을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도 아직 못 받았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잉 씨는 주중 일본 대사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에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 대답만 들어야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관광객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에 제품을 구매해도 사기죄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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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간 중국인 관광객 ‘바가지’ 피해
    • 입력 2016-08-30 12:49:18
    • 수정2016-08-30 13:01:13
    뉴스 12
<앵커 멘트>

해외여행을 가는 중국인이 늘면서 외국에서 사기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길에 오른 저장 성의 잉 씨.

관광 안내원과 면세점의 권유로 현지에서 명약으로 알려진 고가의 약품을 샀습니다.

알고 보니 잉 씨가 구매한 제품은 특별한 명약이 아닌 일반 건강 보조 식품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잉 씨(일본 관광객) : "제품 별로 한 병에 천 위안(16만 원)하는데 거의 모든 사람이 구매했습니다."

여행사에 항의했지만 제품이 가짜가 아니라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일본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 피해 신고 글을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도 아직 못 받았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잉 씨는 주중 일본 대사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에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 대답만 들어야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관광객이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에 제품을 구매해도 사기죄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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