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홈피 비밀번호 1234…여성 정보 줄줄
입력 2016.08.31 (06:38)
수정 2016.08.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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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로 스마트폰의 커플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사진과 대화 등을 훔쳐봤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의 방에서 컴퓨터를 뒤지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본인이 한 행위 인정하죠?"
경찰에 붙잡힌 28살 박 모 씨는 지난 2년 동안 성형외과와 산부인과 4곳의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냈습니다.
범인은 해당 병원 홈페이지의 관리자 비밀번호가 1111이나 1234와 같이 단순하게 설정된 점을 이용했습니다
2년 동안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새나갔지만 병원 측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녹취> 병원 측 관계자 : "패스워드가 1111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지금은 경찰이) 바꾸라고 해서 지금은 바뀌어있는 상태입니다."
박 씨는 빼낸 회원 정보 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주목했습니다.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폰의 커플 앱에서 빼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더니, 무려 천350개 계정이 열렸습니다.
박 씨는 이들 계정에서 3천360여 차례나 접속해 연인들이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 내용 등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저는)몰랐었던 건데, 제 이름으로 등록된 아이디 모든 게 그 사람이 다 알고 있었더라고요. 그게 진짜 제일 소름 돋았죠."
경찰은 병원장과 간호사 등 8명도 홈페이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로 스마트폰의 커플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사진과 대화 등을 훔쳐봤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의 방에서 컴퓨터를 뒤지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본인이 한 행위 인정하죠?"
경찰에 붙잡힌 28살 박 모 씨는 지난 2년 동안 성형외과와 산부인과 4곳의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냈습니다.
범인은 해당 병원 홈페이지의 관리자 비밀번호가 1111이나 1234와 같이 단순하게 설정된 점을 이용했습니다
2년 동안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새나갔지만 병원 측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녹취> 병원 측 관계자 : "패스워드가 1111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지금은 경찰이) 바꾸라고 해서 지금은 바뀌어있는 상태입니다."
박 씨는 빼낸 회원 정보 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주목했습니다.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폰의 커플 앱에서 빼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더니, 무려 천350개 계정이 열렸습니다.
박 씨는 이들 계정에서 3천360여 차례나 접속해 연인들이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 내용 등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저는)몰랐었던 건데, 제 이름으로 등록된 아이디 모든 게 그 사람이 다 알고 있었더라고요. 그게 진짜 제일 소름 돋았죠."
경찰은 병원장과 간호사 등 8명도 홈페이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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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 홈피 비밀번호 1234…여성 정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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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8-31 07: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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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나 산부인과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로 스마트폰의 커플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사진과 대화 등을 훔쳐봤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의 방에서 컴퓨터를 뒤지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본인이 한 행위 인정하죠?"
경찰에 붙잡힌 28살 박 모 씨는 지난 2년 동안 성형외과와 산부인과 4곳의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냈습니다.
범인은 해당 병원 홈페이지의 관리자 비밀번호가 1111이나 1234와 같이 단순하게 설정된 점을 이용했습니다
2년 동안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새나갔지만 병원 측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녹취> 병원 측 관계자 : "패스워드가 1111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지금은 경찰이) 바꾸라고 해서 지금은 바뀌어있는 상태입니다."
박 씨는 빼낸 회원 정보 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주목했습니다.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폰의 커플 앱에서 빼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더니, 무려 천350개 계정이 열렸습니다.
박 씨는 이들 계정에서 3천360여 차례나 접속해 연인들이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 내용 등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저는)몰랐었던 건데, 제 이름으로 등록된 아이디 모든 게 그 사람이 다 알고 있었더라고요. 그게 진짜 제일 소름 돋았죠."
경찰은 병원장과 간호사 등 8명도 홈페이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로 스마트폰의 커플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사진과 대화 등을 훔쳐봤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의 방에서 컴퓨터를 뒤지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본인이 한 행위 인정하죠?"
경찰에 붙잡힌 28살 박 모 씨는 지난 2년 동안 성형외과와 산부인과 4곳의 홈페이지에서 만 6천여 명의 회원 정보를 빼냈습니다.
범인은 해당 병원 홈페이지의 관리자 비밀번호가 1111이나 1234와 같이 단순하게 설정된 점을 이용했습니다
2년 동안 해당 병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새나갔지만 병원 측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녹취> 병원 측 관계자 : "패스워드가 1111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지금은 경찰이) 바꾸라고 해서 지금은 바뀌어있는 상태입니다."
박 씨는 빼낸 회원 정보 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주목했습니다.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폰의 커플 앱에서 빼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더니, 무려 천350개 계정이 열렸습니다.
박 씨는 이들 계정에서 3천360여 차례나 접속해 연인들이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 내용 등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봤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음성변조) : "(저는)몰랐었던 건데, 제 이름으로 등록된 아이디 모든 게 그 사람이 다 알고 있었더라고요. 그게 진짜 제일 소름 돋았죠."
경찰은 병원장과 간호사 등 8명도 홈페이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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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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