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놓쳤다면 연주를!’…佛 기차역에 피아노 100대 설치

입력 2016.08.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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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주요 기차역의 로비에 놓인 피아노가 100대에 가까워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2012년 파리 몽파르나스 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반바지에 배낭을 멘 청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10대 소년 같은 열차 이용자들이 잠시 기차역을 거쳐 가며 실력껏 즉흥 연주에 나섰다. 물론 전문가 수준의 연주로 행인들에 둘러싸여 박수를 받고 동영상까지 유튜브에 오르는 청년도 간혹 있긴 했다.

누구나 기차를 기다리면서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였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100대까지 놓게 됐다.

피아노는 일본 피아노 제조업체인 야마하로부터 대여한 것이다. 야마하가 1∼2달에 한 번씩 조율하는 등 직접 관리한다.

2014년에는 '당신이 연주할 차례'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받아 컨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당시 900명 정도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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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놓쳤다면 연주를!’…佛 기차역에 피아노 100대 설치
    • 입력 2016-08-31 10:18:58
    국제
프랑스의 주요 기차역의 로비에 놓인 피아노가 100대에 가까워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2012년 파리 몽파르나스 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반바지에 배낭을 멘 청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10대 소년 같은 열차 이용자들이 잠시 기차역을 거쳐 가며 실력껏 즉흥 연주에 나섰다. 물론 전문가 수준의 연주로 행인들에 둘러싸여 박수를 받고 동영상까지 유튜브에 오르는 청년도 간혹 있긴 했다.

누구나 기차를 기다리면서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였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100대까지 놓게 됐다.

피아노는 일본 피아노 제조업체인 야마하로부터 대여한 것이다. 야마하가 1∼2달에 한 번씩 조율하는 등 직접 관리한다.

2014년에는 '당신이 연주할 차례'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받아 컨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당시 900명 정도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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