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울릉도 곳곳 피해…복구 작업 시작

입력 2016.08.31 (11:40) 수정 2016.08.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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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나흘동안 4백 mm 가까운 폭우가 내린 울릉도에는 곳곳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울릉 터널 주변과 울릉 초등학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울릉읍 사동리 피암 터널이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도로 18곳에는 낙석 사고가 이어졌다. 또 축대벽과 낙석 방지 시설 12개가 부서졌다.

산사태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하던 근로자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주택 침수도 이어져 이재민 60여 명이 대피중이다.

울릉읍과 서면에서는 집 18채와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다. 사동 1리에서도 복개천이 범람해 16가구 25명이 경로당 등지로 옮겼고, 울릉초등학교 인근 주민 16가구 35명도 경로당 등지로 피신했다.

울릉읍 사동1리 도로 100m도 유실됐으며, 도동 40가구에는 산사태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여객선 5개 항로 9척의 운항이 엿새째 중단됐으며, 항구에는 어선 2백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다.

울릉군은 인력 125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울릉군은 지금까지 폭우 피해를 29억 여 원으로 잠정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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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폭탄’ 울릉도 곳곳 피해…복구 작업 시작
    • 입력 2016-08-31 11:40:58
    • 수정2016-08-31 18:09:46
    사회
28일부터 나흘동안 4백 mm 가까운 폭우가 내린 울릉도에는 곳곳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울릉 터널 주변과 울릉 초등학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울릉읍 사동리 피암 터널이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도로 18곳에는 낙석 사고가 이어졌다. 또 축대벽과 낙석 방지 시설 12개가 부서졌다.

산사태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하던 근로자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주택 침수도 이어져 이재민 60여 명이 대피중이다.

울릉읍과 서면에서는 집 18채와 자동차 15대가 물에 잠겼다. 사동 1리에서도 복개천이 범람해 16가구 25명이 경로당 등지로 옮겼고, 울릉초등학교 인근 주민 16가구 35명도 경로당 등지로 피신했다.

울릉읍 사동1리 도로 100m도 유실됐으며, 도동 40가구에는 산사태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여객선 5개 항로 9척의 운항이 엿새째 중단됐으며, 항구에는 어선 2백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다.

울릉군은 인력 125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울릉군은 지금까지 폭우 피해를 29억 여 원으로 잠정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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