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강풍특보…비바람에 기온 급강하

입력 2016.08.31 (12:00) 수정 2016.08.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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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풍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내일까지 전국에 태풍급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비바람과 함께 기온도 급강하해 종일 서늘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안 지역에 이어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도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의 도리도와 강원 고성의 미시령에서는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강풍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순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이틀째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만조 시간인 오후 2시 무렵에는 해수면이 80cm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안가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강풍의 원인은 동해상에 위치한 강한 저기압 때문입니다.

사흘째 동해상에 저기압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동해로 진입하면서 동해상 저기압의 세력을 더욱 키웠습니다.

저기압이 북쪽의 찬 공기를 끌어내리고 있어 오늘은 낮 동안에도 서늘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이 19도로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20도 안팎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중부지방에는 밤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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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부분 강풍특보…비바람에 기온 급강하
    • 입력 2016-08-31 12:02:22
    • 수정2016-08-31 12:19:52
    뉴스 12
<앵커 멘트>

강풍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내일까지 전국에 태풍급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비바람과 함께 기온도 급강하해 종일 서늘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안 지역에 이어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도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의 도리도와 강원 고성의 미시령에서는 순간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강풍특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순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이틀째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만조 시간인 오후 2시 무렵에는 해수면이 80cm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해안가에는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강풍의 원인은 동해상에 위치한 강한 저기압 때문입니다.

사흘째 동해상에 저기압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동해로 진입하면서 동해상 저기압의 세력을 더욱 키웠습니다.

저기압이 북쪽의 찬 공기를 끌어내리고 있어 오늘은 낮 동안에도 서늘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이 19도로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20도 안팎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중부지방에는 밤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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