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대통령 ‘운명의 날’…탄핵안 최종 표결

입력 2016.08.31 (12:31) 수정 2016.08.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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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된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이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지금 브라질 상원에서는 최종 표결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탄핵안 통과가 유력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원이 대통령 탄핵안 최종 표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호세프 대통령의 최후 변론에 이어 호세프 대통령 변호인은 다시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카르도조(호세프 대통령 변호인) : "부패한 브라질 정치권에서 청렴하고 깨끗한 단 한 사람이 있다면, 호세프 대통령일 것입니다."

하지만 상원 분위기는 탄핵안 통과가 유력합니다.

브라질 언론 분석을 보면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원은 54명으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상원의원 3분의 2를 채웠습니다.

<녹취> 파스코알(탄핵 찬성 변호인) : "탄핵은 상황이 특히 심각할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헌법적인 수단이고, 지금 그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상원의원들이 차례로 탄핵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고, 모든 발언이 끝나면 표결이 진행됩니다.

의원들의 발언이 12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최종 표결이 내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호세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테메르 권한대행이 새롭게 대통령에 취임해 2018년 말까지 호세프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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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세프 대통령 ‘운명의 날’…탄핵안 최종 표결
    • 입력 2016-08-31 12:32:44
    • 수정2016-08-31 13:01:39
    뉴스 12
<앵커 멘트>

탄핵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된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이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지금 브라질 상원에서는 최종 표결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탄핵안 통과가 유력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원이 대통령 탄핵안 최종 표결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호세프 대통령의 최후 변론에 이어 호세프 대통령 변호인은 다시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카르도조(호세프 대통령 변호인) : "부패한 브라질 정치권에서 청렴하고 깨끗한 단 한 사람이 있다면, 호세프 대통령일 것입니다."

하지만 상원 분위기는 탄핵안 통과가 유력합니다.

브라질 언론 분석을 보면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원은 54명으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상원의원 3분의 2를 채웠습니다.

<녹취> 파스코알(탄핵 찬성 변호인) : "탄핵은 상황이 특히 심각할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헌법적인 수단이고, 지금 그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상원의원들이 차례로 탄핵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고, 모든 발언이 끝나면 표결이 진행됩니다.

의원들의 발언이 12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최종 표결이 내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호세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테메르 권한대행이 새롭게 대통령에 취임해 2018년 말까지 호세프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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