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을 연출한 김현주 감독이 자신의 작품이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표절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솔직히 처음에는 (표절 논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영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예고편을 캡쳐한 몇몇 장면만으로도 논란이 되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달빛궁궐'은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했고 많은 스태프의 열정과 노력이 숨어있는 작품"이라며 "영화를 본다면 표절은 애초에 얘깃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근거 없는 비교보다 오히려 독창성과 잠재적 힘을 지닌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현주소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은 많은 자본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장르지만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창작자로서 추구하는 메시지의 수위와 관객이 원하는 요구를 결합하고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고, 내가 판단을 그르치면 그 영향이 창작 애니메이션 전체에 미칠 수 있어서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토로했다.
9월 7일 개봉하는 '달빛궁궐'은 창덕궁을 배경으로 13살 소녀가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큰 줄거리와 일부 캐릭터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김 감독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솔직히 처음에는 (표절 논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영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예고편을 캡쳐한 몇몇 장면만으로도 논란이 되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달빛궁궐'은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했고 많은 스태프의 열정과 노력이 숨어있는 작품"이라며 "영화를 본다면 표절은 애초에 얘깃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근거 없는 비교보다 오히려 독창성과 잠재적 힘을 지닌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현주소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은 많은 자본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장르지만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창작자로서 추구하는 메시지의 수위와 관객이 원하는 요구를 결합하고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고, 내가 판단을 그르치면 그 영향이 창작 애니메이션 전체에 미칠 수 있어서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토로했다.
9월 7일 개봉하는 '달빛궁궐'은 창덕궁을 배경으로 13살 소녀가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큰 줄거리와 일부 캐릭터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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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궁궐’ 감독 “표절? 직접 본다면 얘깃거리도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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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31 18:11:58
한국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을 연출한 김현주 감독이 자신의 작품이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표절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솔직히 처음에는 (표절 논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영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예고편을 캡쳐한 몇몇 장면만으로도 논란이 되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달빛궁궐'은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했고 많은 스태프의 열정과 노력이 숨어있는 작품"이라며 "영화를 본다면 표절은 애초에 얘깃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근거 없는 비교보다 오히려 독창성과 잠재적 힘을 지닌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현주소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은 많은 자본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장르지만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창작자로서 추구하는 메시지의 수위와 관객이 원하는 요구를 결합하고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고, 내가 판단을 그르치면 그 영향이 창작 애니메이션 전체에 미칠 수 있어서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토로했다.
9월 7일 개봉하는 '달빛궁궐'은 창덕궁을 배경으로 13살 소녀가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큰 줄거리와 일부 캐릭터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김 감독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솔직히 처음에는 (표절 논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영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예고편을 캡쳐한 몇몇 장면만으로도 논란이 되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달빛궁궐'은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했고 많은 스태프의 열정과 노력이 숨어있는 작품"이라며 "영화를 본다면 표절은 애초에 얘깃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근거 없는 비교보다 오히려 독창성과 잠재적 힘을 지닌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현주소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은 많은 자본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장르지만 우리나라 창작 애니메이션은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창작자로서 추구하는 메시지의 수위와 관객이 원하는 요구를 결합하고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고, 내가 판단을 그르치면 그 영향이 창작 애니메이션 전체에 미칠 수 있어서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토로했다.
9월 7일 개봉하는 '달빛궁궐'은 창덕궁을 배경으로 13살 소녀가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큰 줄거리와 일부 캐릭터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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