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비리 수사 재개…신동주 내일 소환

입력 2016.08.31 (19:21) 수정 2016.08.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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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중단됐던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검찰은 내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롯데수사팀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의 여러 롯데그룹 계열사에 임원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수백억 원대 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롯데케미칼이 원료를 수입할 때 일본 롯데물산에 '통행세'를 내게 하는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다른 혐의로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6,000억 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잠시 중단됐던 경영 비리 수사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검찰은 추석을 전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미경 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해선 건강 상태를 고려해 방문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신 총괄회장이 질병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정상적인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하다며 한정후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즉각 항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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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비리 수사 재개…신동주 내일 소환
    • 입력 2016-08-31 19:22:29
    • 수정2016-08-31 19: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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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중단됐던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검찰은 내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롯데수사팀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내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의 여러 롯데그룹 계열사에 임원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수백억 원대 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롯데케미칼이 원료를 수입할 때 일본 롯데물산에 '통행세'를 내게 하는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다른 혐의로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6,000억 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잠시 중단됐던 경영 비리 수사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검찰은 추석을 전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미경 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해선 건강 상태를 고려해 방문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신 총괄회장이 질병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정상적인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하다며 한정후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즉각 항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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