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천억 줘도 역사 못바꿔”…위안부 할머니 반발

입력 2016.08.31 (21:15) 수정 2016.08.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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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오늘(3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에 10억 엔(108억여 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 측이 재단 계좌로 10억 엔을 보내는 송금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의 이 같은 조치는 한일 양국 간 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앞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은 한일 정부의 '12·28 합의' 강행을 비판했습니다.

궂은 날씨, 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100억이 아니라 1,000억을 줘도 역사를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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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1 21:15:33
    • 수정2016-08-31 21:20:17
    정치
  일본 정부가 오늘(3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에 10억 엔(108억여 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 측이 재단 계좌로 10억 엔을 보내는 송금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의 이 같은 조치는 한일 양국 간 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앞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피해자와 시민단체들은 한일 정부의 '12·28 합의' 강행을 비판했습니다.

궂은 날씨, 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100억이 아니라 1,000억을 줘도 역사를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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