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핵심 측근 처벌…“공포감 극대화”
입력 2016.09.01 (06:12)
수정 2016.09.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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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철 처벌은 예사로 볼 일이 아닌데요.
김정은이 가장 아끼는 측근 중 하나가 김영철이기 때문입니다.
김영철이 누구고 처벌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로 김영철이 주도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등 크고 작은 대남도발의 장본인 김영철은 고압적인 태도로 위협을 일삼았습니다.
<녹취> 김영철(2013년 3월/당시 북한 정찰총국장) :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 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입니다.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습니다. "
그러면서 90년대 초부터 각종 남북회담에 등장하며 대화론자인 듯 행세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철은 지난 1968년 미 푸에블로호 피랍 때도 관여했을 만큼 수 십년간 대남 도발의 주범이었습니다.
도발과 대화를 동시에 주도해온 대남 공작전문가 김영철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독재 아래서 승승장구하다가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기강 확립 차원에서 김영철도 혁명화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더욱더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간부들 같았으면 처형을 면키 어려웠을 죄목이지만 김영철은 복귀했습니다.
김정은은 동요를 막기 위해 핵심 중의 핵심 측근을 처벌했지만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공포감만 극대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김영철 처벌은 예사로 볼 일이 아닌데요.
김정은이 가장 아끼는 측근 중 하나가 김영철이기 때문입니다.
김영철이 누구고 처벌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로 김영철이 주도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등 크고 작은 대남도발의 장본인 김영철은 고압적인 태도로 위협을 일삼았습니다.
<녹취> 김영철(2013년 3월/당시 북한 정찰총국장) :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 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입니다.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습니다. "
그러면서 90년대 초부터 각종 남북회담에 등장하며 대화론자인 듯 행세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철은 지난 1968년 미 푸에블로호 피랍 때도 관여했을 만큼 수 십년간 대남 도발의 주범이었습니다.
도발과 대화를 동시에 주도해온 대남 공작전문가 김영철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독재 아래서 승승장구하다가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기강 확립 차원에서 김영철도 혁명화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더욱더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간부들 같았으면 처형을 면키 어려웠을 죄목이지만 김영철은 복귀했습니다.
김정은은 동요를 막기 위해 핵심 중의 핵심 측근을 처벌했지만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공포감만 극대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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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핵심 측근 처벌…“공포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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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06:13:31
- 수정2016-09-01 07:15:25
<앵커 멘트>
김영철 처벌은 예사로 볼 일이 아닌데요.
김정은이 가장 아끼는 측근 중 하나가 김영철이기 때문입니다.
김영철이 누구고 처벌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로 김영철이 주도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등 크고 작은 대남도발의 장본인 김영철은 고압적인 태도로 위협을 일삼았습니다.
<녹취> 김영철(2013년 3월/당시 북한 정찰총국장) :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 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입니다.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습니다. "
그러면서 90년대 초부터 각종 남북회담에 등장하며 대화론자인 듯 행세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철은 지난 1968년 미 푸에블로호 피랍 때도 관여했을 만큼 수 십년간 대남 도발의 주범이었습니다.
도발과 대화를 동시에 주도해온 대남 공작전문가 김영철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독재 아래서 승승장구하다가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기강 확립 차원에서 김영철도 혁명화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더욱더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간부들 같았으면 처형을 면키 어려웠을 죄목이지만 김영철은 복귀했습니다.
김정은은 동요를 막기 위해 핵심 중의 핵심 측근을 처벌했지만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공포감만 극대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김영철 처벌은 예사로 볼 일이 아닌데요.
김정은이 가장 아끼는 측근 중 하나가 김영철이기 때문입니다.
김영철이 누구고 처벌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은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로 김영철이 주도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등 크고 작은 대남도발의 장본인 김영철은 고압적인 태도로 위협을 일삼았습니다.
<녹취> 김영철(2013년 3월/당시 북한 정찰총국장) :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 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입니다.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습니다. "
그러면서 90년대 초부터 각종 남북회담에 등장하며 대화론자인 듯 행세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철은 지난 1968년 미 푸에블로호 피랍 때도 관여했을 만큼 수 십년간 대남 도발의 주범이었습니다.
도발과 대화를 동시에 주도해온 대남 공작전문가 김영철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독재 아래서 승승장구하다가 제동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전 국정원 1차장) : "기강 확립 차원에서 김영철도 혁명화 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더욱더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간부들 같았으면 처형을 면키 어려웠을 죄목이지만 김영철은 복귀했습니다.
김정은은 동요를 막기 위해 핵심 중의 핵심 측근을 처벌했지만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공포감만 극대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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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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