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DJ·盧 못다이룬 역사 완성”…대권 도전 의지 표명
입력 2016.09.01 (10:05)
수정 2016.09.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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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1일)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역사를 한걸음 더 전진시켜 내겠다"라며 대권 도전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김부겸 의원이 이틀 뒤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다른 이름"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데 이어 안 지사도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는 등 8·27 전당대회 이후 야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야권의 대권경쟁이 조기 점화하는 양상이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할 것"이라며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특히 "사랑은 사랑이어야 한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다.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과 비문으로 갈라진 당내 분열 상황에 대해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다"며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내일(2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교육청에서 특강을 한다. 오는 6일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을 위한 토론회 참석차 국회를 찾는다.
또한 이르면 다음달(10월) 도정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구상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어서 책 발간시점에 맞물려 대권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김부겸 의원이 이틀 뒤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다른 이름"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데 이어 안 지사도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는 등 8·27 전당대회 이후 야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야권의 대권경쟁이 조기 점화하는 양상이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할 것"이라며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특히 "사랑은 사랑이어야 한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다.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과 비문으로 갈라진 당내 분열 상황에 대해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다"며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내일(2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교육청에서 특강을 한다. 오는 6일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을 위한 토론회 참석차 국회를 찾는다.
또한 이르면 다음달(10월) 도정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구상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어서 책 발간시점에 맞물려 대권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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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DJ·盧 못다이룬 역사 완성”…대권 도전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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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10:05:55
- 수정2016-09-01 17:35:02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1일)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역사를 한걸음 더 전진시켜 내겠다"라며 대권 도전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김부겸 의원이 이틀 뒤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다른 이름"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데 이어 안 지사도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는 등 8·27 전당대회 이후 야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야권의 대권경쟁이 조기 점화하는 양상이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할 것"이라며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특히 "사랑은 사랑이어야 한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다.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과 비문으로 갈라진 당내 분열 상황에 대해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다"며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내일(2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교육청에서 특강을 한다. 오는 6일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을 위한 토론회 참석차 국회를 찾는다.
또한 이르면 다음달(10월) 도정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구상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어서 책 발간시점에 맞물려 대권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김부겸 의원이 이틀 뒤 "대세론은 무난한 패배의 다른 이름"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데 이어 안 지사도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는 등 8·27 전당대회 이후 야권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야권의 대권경쟁이 조기 점화하는 양상이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할 것"이라며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특히 "사랑은 사랑이어야 한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다.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과 비문으로 갈라진 당내 분열 상황에 대해 우려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다"며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내일(2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교육청에서 특강을 한다. 오는 6일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을 위한 토론회 참석차 국회를 찾는다.
또한 이르면 다음달(10월) 도정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구상을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어서 책 발간시점에 맞물려 대권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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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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