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싱가포르, 지카 환자 115명…임신부 첫 감염 외

입력 2016.09.01 (10:47) 수정 2016.09.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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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돼 감염자가 115명까지 늘었습니다.

닷새째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처음으로 임신부의 감염도 확인돼 비상이 걸렸는데요.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가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분포 지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中 161개 도시 대기오염 심각

중국의 주요 도시 161곳이 연중 3개월 이상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환경 단체 '아시아 청정공기센터'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 주요 도시들의 대기 청정도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날이 평균 3개월에 달한 건데요.

특히 수도권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성과 허난 성 등의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여름만 되면 호수로 변하는 오스트리아 공원

오스트리아에는 해마다 여름이 되면 호수로 변하는 신기한 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수심이 깊지 않은 호수 속에 작은 오솔길이 나타나고 벤치도 보입니다.

물속에 마을이 존재하는 것 같은 신비로운 풍경인데요.

겨울이 지나고 나면 알프스 산맥의 눈이 녹아 공원 근처 호수의 해수면이 10미터 정도 높아지면서, 이 공원까지 물에 잠겨 이런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겁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휴식 공간으로, 여름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세상’…스페인 토마토 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가 올해도 온 세상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사람들로 가득 찬 골목길에 트럭이 지나가면서 연신 토마토를 던져댑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유명 축제 '라 토마티나'가 시작된 건데요.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좁은 공간에서도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워합니다.

올해 축제를 위해 무려 160톤의 토마토가 동원됐다고 하네요.

프랑스 ‘스파이더맨’ 185m 건물 맨손 등반

세계 각지의 건물을 맨손으로 올라 일명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 남성이 이번에는 파리 중심가의 건물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파리 상업 지구에 모인 사람들이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전 장비 하나 없이 185미터 건물을 맨손으로 오르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중간에 멈춰서 빌딩 유리 벽에 글씨를 쓰는 여유까지 보여주며, 30분 만에 건물 꼭대기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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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1 10:51:36
    • 수정2016-09-01 11:14: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돼 감염자가 115명까지 늘었습니다.

닷새째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처음으로 임신부의 감염도 확인돼 비상이 걸렸는데요.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가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분포 지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中 161개 도시 대기오염 심각

중국의 주요 도시 161곳이 연중 3개월 이상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환경 단체 '아시아 청정공기센터'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 주요 도시들의 대기 청정도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날이 평균 3개월에 달한 건데요.

특히 수도권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성과 허난 성 등의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여름만 되면 호수로 변하는 오스트리아 공원

오스트리아에는 해마다 여름이 되면 호수로 변하는 신기한 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수심이 깊지 않은 호수 속에 작은 오솔길이 나타나고 벤치도 보입니다.

물속에 마을이 존재하는 것 같은 신비로운 풍경인데요.

겨울이 지나고 나면 알프스 산맥의 눈이 녹아 공원 근처 호수의 해수면이 10미터 정도 높아지면서, 이 공원까지 물에 잠겨 이런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겁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휴식 공간으로, 여름에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세상’…스페인 토마토 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가 올해도 온 세상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사람들로 가득 찬 골목길에 트럭이 지나가면서 연신 토마토를 던져댑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의 유명 축제 '라 토마티나'가 시작된 건데요.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 없는 좁은 공간에서도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워합니다.

올해 축제를 위해 무려 160톤의 토마토가 동원됐다고 하네요.

프랑스 ‘스파이더맨’ 185m 건물 맨손 등반

세계 각지의 건물을 맨손으로 올라 일명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 남성이 이번에는 파리 중심가의 건물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파리 상업 지구에 모인 사람들이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전 장비 하나 없이 185미터 건물을 맨손으로 오르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중간에 멈춰서 빌딩 유리 벽에 글씨를 쓰는 여유까지 보여주며, 30분 만에 건물 꼭대기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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