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앵커 > 터키 해안에서 마치 잠을 자듯 숨진 채 발견된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이 1년 전 전 세계에 충격을 줬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시리아 아이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조지현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당시 해변가에 엎드려진 작은 소년의 사진은, 전쟁을 벌이는 어른을 벌하는 듯했습니다. 이후 난민문제에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나아진게 없는거 같아요?
○조지현 기자 > 최근 화제가 됐던 한 만평입니다.
시리아 아이들이 시리아에 남는 걸 선택하면 폭격을 맞은 건물에서 구조돼 피범벅이 된 채 멍하니 앉아있던 옴란이 되고, 떠나는 걸 선택하면 쿠르디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은 난민을 받지 않겠다며 빗장을 걸고 시리아 상황도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두 아이들로 표현한 겁니다.
■윤수영 앵커 > 전쟁의 한가운데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조지현 기자 > 이 사진 속 아이들은 옴란과 같은 날 병원으로 실려왔습니다. 7개월 밖에 안 된 아이도 있었는데요.
휴먼라이츠워치는 알레포에서 지난 달에만 150여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지 투성이가 된 채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두 소년. 지난달 25일 시리아 정부군의 알레포 폭격으로 어린이만 11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두 소년은 그 날 각각 형제를 잃고 함께 슬퍼하고 있는 겁니다.
다친 아이들을 치료할 의약품도 턱없이 부족한데요. 온 몸에 진흙을 바른 이 아이는 폭탄 공격으로 온 몸에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약이 없어 겨우 진흙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겁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아이들이 타이어에 불을 지릅니다. 타이어가 타면서 나는 연기로 전투기의 폭격을 방해하기 위해서인데요. 시리아의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겨우 살아남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살아남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정상적인 생활은 기대할 수 없겠죠?
○조지현 기자 > 유니세프는 5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시리아 아동인구의 80%인 840만명이 '망가진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700만명이 빈곤 생활을 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210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시리아를 떠나면, 좀 낫나요?
○조지현 기자 > 지금까지 어린이만 250만명이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쿠르디가 숨진 지난해 9월 이후 매일 2명 꼴로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살아남아 난민이 된 아이들은 노동에 시달립니다. 레바논으로 피난 온 10살 니자르는 길거리에서 껌을 팝니다. 학교는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를 가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당장 학교에 갈 거예요."라고 말하는데요.
요르단의 한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13살 짜리 소년은 하루종일 벽돌을 나르고도 우리돈 600원가량을 받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혼자 도착한 난민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로마의 지하철역에서 마약을 파는 14살 할레드는 "먹을 게 없어서" 마약상이 됐다면서 자기가 안해도 다른 아이들 누군가는 여기서 똑같은 일을 할 거라고 말합니다.
유로폴은 유럽에 도착한 난민 아동 가운데 최소 만명이 실종됐다면서 이들이 납치와 인신매매 등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영 앵커 >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시리아에 남아도, 떠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조지현 기자 > 시리아의 18세 미만 인구의 3분의 1이 전쟁 이후 태어났습니다. 전쟁 밖에 겪어본 적 없는 아이들입니다. 지금 현재도 걱정스럽지만 상처받은 이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당시 해변가에 엎드려진 작은 소년의 사진은, 전쟁을 벌이는 어른을 벌하는 듯했습니다. 이후 난민문제에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나아진게 없는거 같아요?
○조지현 기자 > 최근 화제가 됐던 한 만평입니다.
시리아 아이들이 시리아에 남는 걸 선택하면 폭격을 맞은 건물에서 구조돼 피범벅이 된 채 멍하니 앉아있던 옴란이 되고, 떠나는 걸 선택하면 쿠르디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은 난민을 받지 않겠다며 빗장을 걸고 시리아 상황도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두 아이들로 표현한 겁니다.
■윤수영 앵커 > 전쟁의 한가운데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사진 출처=NYT]
○조지현 기자 > 이 사진 속 아이들은 옴란과 같은 날 병원으로 실려왔습니다. 7개월 밖에 안 된 아이도 있었는데요.
휴먼라이츠워치는 알레포에서 지난 달에만 150여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Homs Media Center]
먼지 투성이가 된 채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두 소년. 지난달 25일 시리아 정부군의 알레포 폭격으로 어린이만 11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두 소년은 그 날 각각 형제를 잃고 함께 슬퍼하고 있는 겁니다.
[사진 출처=Aleppo Media Center]
다친 아이들을 치료할 의약품도 턱없이 부족한데요. 온 몸에 진흙을 바른 이 아이는 폭탄 공격으로 온 몸에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약이 없어 겨우 진흙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겁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아이들이 타이어에 불을 지릅니다. 타이어가 타면서 나는 연기로 전투기의 폭격을 방해하기 위해서인데요. 시리아의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겨우 살아남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살아남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정상적인 생활은 기대할 수 없겠죠?
○조지현 기자 > 유니세프는 5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시리아 아동인구의 80%인 840만명이 '망가진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700만명이 빈곤 생활을 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210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시리아를 떠나면, 좀 낫나요?
○조지현 기자 > 지금까지 어린이만 250만명이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쿠르디가 숨진 지난해 9월 이후 매일 2명 꼴로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살아남아 난민이 된 아이들은 노동에 시달립니다. 레바논으로 피난 온 10살 니자르는 길거리에서 껌을 팝니다. 학교는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를 가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당장 학교에 갈 거예요."라고 말하는데요.
요르단의 한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13살 짜리 소년은 하루종일 벽돌을 나르고도 우리돈 600원가량을 받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혼자 도착한 난민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로마의 지하철역에서 마약을 파는 14살 할레드는 "먹을 게 없어서" 마약상이 됐다면서 자기가 안해도 다른 아이들 누군가는 여기서 똑같은 일을 할 거라고 말합니다.
유로폴은 유럽에 도착한 난민 아동 가운데 최소 만명이 실종됐다면서 이들이 납치와 인신매매 등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영 앵커 >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시리아에 남아도, 떠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조지현 기자 > 시리아의 18세 미만 인구의 3분의 1이 전쟁 이후 태어났습니다. 전쟁 밖에 겪어본 적 없는 아이들입니다. 지금 현재도 걱정스럽지만 상처받은 이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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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24] 난민 어린이의 선택…‘쿠르디vs옴란’ 뭘 해도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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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21:01:22
■윤수영 앵커 > 터키 해안에서 마치 잠을 자듯 숨진 채 발견된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이 1년 전 전 세계에 충격을 줬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시리아 아이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조지현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당시 해변가에 엎드려진 작은 소년의 사진은, 전쟁을 벌이는 어른을 벌하는 듯했습니다. 이후 난민문제에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나아진게 없는거 같아요?
○조지현 기자 > 최근 화제가 됐던 한 만평입니다.
시리아 아이들이 시리아에 남는 걸 선택하면 폭격을 맞은 건물에서 구조돼 피범벅이 된 채 멍하니 앉아있던 옴란이 되고, 떠나는 걸 선택하면 쿠르디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은 난민을 받지 않겠다며 빗장을 걸고 시리아 상황도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두 아이들로 표현한 겁니다.
■윤수영 앵커 > 전쟁의 한가운데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조지현 기자 > 이 사진 속 아이들은 옴란과 같은 날 병원으로 실려왔습니다. 7개월 밖에 안 된 아이도 있었는데요.
휴먼라이츠워치는 알레포에서 지난 달에만 150여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지 투성이가 된 채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두 소년. 지난달 25일 시리아 정부군의 알레포 폭격으로 어린이만 11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두 소년은 그 날 각각 형제를 잃고 함께 슬퍼하고 있는 겁니다.
다친 아이들을 치료할 의약품도 턱없이 부족한데요. 온 몸에 진흙을 바른 이 아이는 폭탄 공격으로 온 몸에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약이 없어 겨우 진흙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겁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아이들이 타이어에 불을 지릅니다. 타이어가 타면서 나는 연기로 전투기의 폭격을 방해하기 위해서인데요. 시리아의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겨우 살아남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살아남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정상적인 생활은 기대할 수 없겠죠?
○조지현 기자 > 유니세프는 5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시리아 아동인구의 80%인 840만명이 '망가진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700만명이 빈곤 생활을 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210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시리아를 떠나면, 좀 낫나요?
○조지현 기자 > 지금까지 어린이만 250만명이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쿠르디가 숨진 지난해 9월 이후 매일 2명 꼴로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살아남아 난민이 된 아이들은 노동에 시달립니다. 레바논으로 피난 온 10살 니자르는 길거리에서 껌을 팝니다. 학교는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를 가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당장 학교에 갈 거예요."라고 말하는데요.
요르단의 한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13살 짜리 소년은 하루종일 벽돌을 나르고도 우리돈 600원가량을 받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혼자 도착한 난민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로마의 지하철역에서 마약을 파는 14살 할레드는 "먹을 게 없어서" 마약상이 됐다면서 자기가 안해도 다른 아이들 누군가는 여기서 똑같은 일을 할 거라고 말합니다.
유로폴은 유럽에 도착한 난민 아동 가운데 최소 만명이 실종됐다면서 이들이 납치와 인신매매 등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영 앵커 >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시리아에 남아도, 떠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조지현 기자 > 시리아의 18세 미만 인구의 3분의 1이 전쟁 이후 태어났습니다. 전쟁 밖에 겪어본 적 없는 아이들입니다. 지금 현재도 걱정스럽지만 상처받은 이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당시 해변가에 엎드려진 작은 소년의 사진은, 전쟁을 벌이는 어른을 벌하는 듯했습니다. 이후 난민문제에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나아진게 없는거 같아요?
○조지현 기자 > 최근 화제가 됐던 한 만평입니다.
시리아 아이들이 시리아에 남는 걸 선택하면 폭격을 맞은 건물에서 구조돼 피범벅이 된 채 멍하니 앉아있던 옴란이 되고, 떠나는 걸 선택하면 쿠르디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은 난민을 받지 않겠다며 빗장을 걸고 시리아 상황도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두 아이들로 표현한 겁니다.
■윤수영 앵커 > 전쟁의 한가운데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조지현 기자 > 이 사진 속 아이들은 옴란과 같은 날 병원으로 실려왔습니다. 7개월 밖에 안 된 아이도 있었는데요.
휴먼라이츠워치는 알레포에서 지난 달에만 150여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지 투성이가 된 채 서로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두 소년. 지난달 25일 시리아 정부군의 알레포 폭격으로 어린이만 11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두 소년은 그 날 각각 형제를 잃고 함께 슬퍼하고 있는 겁니다.
다친 아이들을 치료할 의약품도 턱없이 부족한데요. 온 몸에 진흙을 바른 이 아이는 폭탄 공격으로 온 몸에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약이 없어 겨우 진흙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겁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아이들이 타이어에 불을 지릅니다. 타이어가 타면서 나는 연기로 전투기의 폭격을 방해하기 위해서인데요. 시리아의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겨우 살아남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살아남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정상적인 생활은 기대할 수 없겠죠?
○조지현 기자 > 유니세프는 5년 넘게 이어진 전쟁으로 시리아 아동인구의 80%인 840만명이 '망가진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700만명이 빈곤 생활을 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210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수영 앵커 > 시리아를 떠나면, 좀 낫나요?
○조지현 기자 > 지금까지 어린이만 250만명이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쿠르디가 숨진 지난해 9월 이후 매일 2명 꼴로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살아남아 난민이 된 아이들은 노동에 시달립니다. 레바논으로 피난 온 10살 니자르는 길거리에서 껌을 팝니다. 학교는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를 가는데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당장 학교에 갈 거예요."라고 말하는데요.
요르단의 한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13살 짜리 소년은 하루종일 벽돌을 나르고도 우리돈 600원가량을 받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혼자 도착한 난민 아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로마의 지하철역에서 마약을 파는 14살 할레드는 "먹을 게 없어서" 마약상이 됐다면서 자기가 안해도 다른 아이들 누군가는 여기서 똑같은 일을 할 거라고 말합니다.
유로폴은 유럽에 도착한 난민 아동 가운데 최소 만명이 실종됐다면서 이들이 납치와 인신매매 등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영 앵커 >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시리아에 남아도, 떠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조지현 기자 > 시리아의 18세 미만 인구의 3분의 1이 전쟁 이후 태어났습니다. 전쟁 밖에 겪어본 적 없는 아이들입니다. 지금 현재도 걱정스럽지만 상처받은 이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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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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