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통산 600호 홈런’ 앞둔 이승엽의 발자취

입력 2016.09.01 (21:51) 수정 2016.09.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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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혹을 넘긴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눈 앞에 둔 이승엽의 홈런 발자취를 서병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졸 신인 이승엽은 1995년 해태 이강철을 상대로 데뷔 홈런을 쏘아올리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데뷔 3년차에는 32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거포로 성장했습니다.

2003년은 이승엽에게도 잊지 못할 한해였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두 번째 50호 홈런을 때려내며 잠자리채 부대를 양산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극적인 시즌 56호 홈런을 터트리며 아시아의 홈런왕으로 우뚝섰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라이온즈/2003년 당시) : "오랫동안 기다려온 홈런이 오늘 나와서 기분이 좋고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승엽은 200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면서 한일 통산 400호 홈런이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아무래도 한국에서 많이 쳤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후 일본리그에서 침체를 겪기도 했지만 2012년 삼성으로의 복귀와 함께 이승엽은 당당히 부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39살의 나이에 한국리그 400호 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뭉클한 감정이 생겼고, 정말 저에게도 영광스러운 홈런, 의미있는 홈런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한일 통산 600호 홈런 대기록을 눈 앞에 둔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에 길이남을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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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 ‘통산 600호 홈런’ 앞둔 이승엽의 발자취
    • 입력 2016-09-01 21:54:53
    • 수정2016-09-01 2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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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혹을 넘긴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눈 앞에 둔 이승엽의 홈런 발자취를 서병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졸 신인 이승엽은 1995년 해태 이강철을 상대로 데뷔 홈런을 쏘아올리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데뷔 3년차에는 32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거포로 성장했습니다.

2003년은 이승엽에게도 잊지 못할 한해였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두 번째 50호 홈런을 때려내며 잠자리채 부대를 양산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극적인 시즌 56호 홈런을 터트리며 아시아의 홈런왕으로 우뚝섰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라이온즈/2003년 당시) : "오랫동안 기다려온 홈런이 오늘 나와서 기분이 좋고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승엽은 200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면서 한일 통산 400호 홈런이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아무래도 한국에서 많이 쳤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후 일본리그에서 침체를 겪기도 했지만 2012년 삼성으로의 복귀와 함께 이승엽은 당당히 부활했습니다.

지난해에는 39살의 나이에 한국리그 400호 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뭉클한 감정이 생겼고, 정말 저에게도 영광스러운 홈런, 의미있는 홈런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한일 통산 600호 홈런 대기록을 눈 앞에 둔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에 길이남을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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