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61) 전 프랑스 대통령의 새 책이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하는 리브르 에브도(Livres Hebdo) 잡지는 사르코지의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Tout pour la France)이 지난달 24일 출간 이후 사흘 만에 3만2천 부 팔려 도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32쪽 분량의 이 책은 사르코지의 내년 대선 정책 비전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그가 펴낸 자서전인 '영원히 프랑스'(La France pour la vie)도 현재까지 19만5천 부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7∼2012년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에서 대대적인 감세를 약속하고 있으며 이슬람에 맞서 프랑스의 세속주의 전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사르코지는 이 책의 한 장을 온전히 "이슬람 종교가 프랑스인의 삶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할애했다.
사르코지는 최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된 이슬람 여성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에 대해서도 "이슬람 정치에 도움을 주려는 도발"로 규정하면서 "해변과 수영장에 부르키니가 등장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에 반대한다"며 금지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0년에는 공공장소에서 머리부터 발목까지 온몸을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복장 부르카를 입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중도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르코지는 알랭 쥐페 보르도 시장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쥐페에게 지지도에서 크게 뒤처지던 사르코지는 최근 이슬람과 이민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뒤 지지도 차이를 줄였다.
사르코지는 현직에 있을 당시 사치와 허세를 일삼는 '블링블링'(bling-bling, 화려하게 차려입은) 대통령으로 유명했으며 가벼운 언행과 독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2년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인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패했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하는 리브르 에브도(Livres Hebdo) 잡지는 사르코지의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Tout pour la France)이 지난달 24일 출간 이후 사흘 만에 3만2천 부 팔려 도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32쪽 분량의 이 책은 사르코지의 내년 대선 정책 비전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그가 펴낸 자서전인 '영원히 프랑스'(La France pour la vie)도 현재까지 19만5천 부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7∼2012년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에서 대대적인 감세를 약속하고 있으며 이슬람에 맞서 프랑스의 세속주의 전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사르코지는 이 책의 한 장을 온전히 "이슬람 종교가 프랑스인의 삶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할애했다.
사르코지는 최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된 이슬람 여성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에 대해서도 "이슬람 정치에 도움을 주려는 도발"로 규정하면서 "해변과 수영장에 부르키니가 등장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에 반대한다"며 금지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0년에는 공공장소에서 머리부터 발목까지 온몸을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복장 부르카를 입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중도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르코지는 알랭 쥐페 보르도 시장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쥐페에게 지지도에서 크게 뒤처지던 사르코지는 최근 이슬람과 이민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뒤 지지도 차이를 줄였다.
사르코지는 현직에 있을 당시 사치와 허세를 일삼는 '블링블링'(bling-bling, 화려하게 차려입은) 대통령으로 유명했으며 가벼운 언행과 독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2년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인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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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출마 선언 佛사르코지 정책비전 담은 저서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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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2 00:44:37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61) 전 프랑스 대통령의 새 책이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하는 리브르 에브도(Livres Hebdo) 잡지는 사르코지의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Tout pour la France)이 지난달 24일 출간 이후 사흘 만에 3만2천 부 팔려 도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32쪽 분량의 이 책은 사르코지의 내년 대선 정책 비전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그가 펴낸 자서전인 '영원히 프랑스'(La France pour la vie)도 현재까지 19만5천 부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7∼2012년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에서 대대적인 감세를 약속하고 있으며 이슬람에 맞서 프랑스의 세속주의 전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사르코지는 이 책의 한 장을 온전히 "이슬람 종교가 프랑스인의 삶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할애했다.
사르코지는 최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된 이슬람 여성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에 대해서도 "이슬람 정치에 도움을 주려는 도발"로 규정하면서 "해변과 수영장에 부르키니가 등장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에 반대한다"며 금지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0년에는 공공장소에서 머리부터 발목까지 온몸을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복장 부르카를 입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중도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르코지는 알랭 쥐페 보르도 시장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쥐페에게 지지도에서 크게 뒤처지던 사르코지는 최근 이슬람과 이민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뒤 지지도 차이를 줄였다.
사르코지는 현직에 있을 당시 사치와 허세를 일삼는 '블링블링'(bling-bling, 화려하게 차려입은) 대통령으로 유명했으며 가벼운 언행과 독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2년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인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패했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하는 리브르 에브도(Livres Hebdo) 잡지는 사르코지의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Tout pour la France)이 지난달 24일 출간 이후 사흘 만에 3만2천 부 팔려 도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32쪽 분량의 이 책은 사르코지의 내년 대선 정책 비전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그가 펴낸 자서전인 '영원히 프랑스'(La France pour la vie)도 현재까지 19만5천 부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7∼2012년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는 '프랑스를 위한 모든 것'에서 대대적인 감세를 약속하고 있으며 이슬람에 맞서 프랑스의 세속주의 전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사르코지는 이 책의 한 장을 온전히 "이슬람 종교가 프랑스인의 삶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할애했다.
사르코지는 최근 프랑스에서 논란이 된 이슬람 여성의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에 대해서도 "이슬람 정치에 도움을 주려는 도발"로 규정하면서 "해변과 수영장에 부르키니가 등장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에 반대한다"며 금지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0년에는 공공장소에서 머리부터 발목까지 온몸을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복장 부르카를 입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중도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르코지는 알랭 쥐페 보르도 시장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쥐페에게 지지도에서 크게 뒤처지던 사르코지는 최근 이슬람과 이민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뒤 지지도 차이를 줄였다.
사르코지는 현직에 있을 당시 사치와 허세를 일삼는 '블링블링'(bling-bling, 화려하게 차려입은) 대통령으로 유명했으며 가벼운 언행과 독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2년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인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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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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