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내전이 전면화될 조짐을 보이는 아프리카 남수단 방문에 나섰다.
안보리 이사국 소속 외교관들은 2일(현지시간) 중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보리가 분쟁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3년 시작된 남수단의 내전은 작년 8월 휴전 합의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지난 7월 8∼11일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이 충돌하면서 수 백 명의 사상자를 냈다.
마차르 전 부통령은 이후 남수단을 탈출해 수단 수도 하르툼에 머물고 있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이 현지에서 평화유지와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보리는 지난달 정세 안정을 위해 군 병력 4천 명의 추가 배치를 결의했다.
안보리 대표단은 현지에서 키르 대통령을 만나고, 수만 명의 난민이 임시 기거하고 있는 유엔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안보리의 이번 방문은 남수단 정부가 유엔의 추가 병력배치를 '새로운 식민주의'라며 반발하면서 미국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남수단의 내전을 진정시키면서 남수단의 주권 보호를 약속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미국인들이 주요 공격 목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에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해온 미국은 남수단 정부가 폭력중단 조처를 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안보리 이사국 소속 외교관들은 2일(현지시간) 중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보리가 분쟁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3년 시작된 남수단의 내전은 작년 8월 휴전 합의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지난 7월 8∼11일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이 충돌하면서 수 백 명의 사상자를 냈다.
마차르 전 부통령은 이후 남수단을 탈출해 수단 수도 하르툼에 머물고 있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이 현지에서 평화유지와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보리는 지난달 정세 안정을 위해 군 병력 4천 명의 추가 배치를 결의했다.
안보리 대표단은 현지에서 키르 대통령을 만나고, 수만 명의 난민이 임시 기거하고 있는 유엔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안보리의 이번 방문은 남수단 정부가 유엔의 추가 병력배치를 '새로운 식민주의'라며 반발하면서 미국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남수단의 내전을 진정시키면서 남수단의 주권 보호를 약속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미국인들이 주요 공격 목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에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해온 미국은 남수단 정부가 폭력중단 조처를 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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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내전 남수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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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2 05:50:2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내전이 전면화될 조짐을 보이는 아프리카 남수단 방문에 나섰다.
안보리 이사국 소속 외교관들은 2일(현지시간) 중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보리가 분쟁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3년 시작된 남수단의 내전은 작년 8월 휴전 합의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지난 7월 8∼11일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이 충돌하면서 수 백 명의 사상자를 냈다.
마차르 전 부통령은 이후 남수단을 탈출해 수단 수도 하르툼에 머물고 있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이 현지에서 평화유지와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보리는 지난달 정세 안정을 위해 군 병력 4천 명의 추가 배치를 결의했다.
안보리 대표단은 현지에서 키르 대통령을 만나고, 수만 명의 난민이 임시 기거하고 있는 유엔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안보리의 이번 방문은 남수단 정부가 유엔의 추가 병력배치를 '새로운 식민주의'라며 반발하면서 미국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남수단의 내전을 진정시키면서 남수단의 주권 보호를 약속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미국인들이 주요 공격 목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에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해온 미국은 남수단 정부가 폭력중단 조처를 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안보리 이사국 소속 외교관들은 2일(현지시간) 중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보리가 분쟁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3년 시작된 남수단의 내전은 작년 8월 휴전 합의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지난 7월 8∼11일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인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추종자들이 충돌하면서 수 백 명의 사상자를 냈다.
마차르 전 부통령은 이후 남수단을 탈출해 수단 수도 하르툼에 머물고 있다.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이 현지에서 평화유지와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보리는 지난달 정세 안정을 위해 군 병력 4천 명의 추가 배치를 결의했다.
안보리 대표단은 현지에서 키르 대통령을 만나고, 수만 명의 난민이 임시 기거하고 있는 유엔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안보리의 이번 방문은 남수단 정부가 유엔의 추가 병력배치를 '새로운 식민주의'라며 반발하면서 미국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남수단의 내전을 진정시키면서 남수단의 주권 보호를 약속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미국인들이 주요 공격 목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에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해온 미국은 남수단 정부가 폭력중단 조처를 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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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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