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순방길 출국…사드·북핵 외교

입력 2016.09.02 (07:01) 수정 2016.09.02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과 다자 정상회의가 열리는 러시아, 중국,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8일간의 순방기간 러시아,중국,미국 정상과 연쇄회담을 하고 북핵 저지를 위한 공조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극동지역 경제 개발을 논의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납니다.

먼저 내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 등)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북핵 문제 관련 한러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는 4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합니다.

특히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어, 사드 갈등으로 벌어진 양국 관계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 불용의 확고한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하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또 아베 일본 총리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순방기간 박 대통령은 주변국 정상들과 잇따른 회담을 통해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데 외교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오늘 순방길 출국…사드·북핵 외교
    • 입력 2016-09-02 07:03:55
    • 수정2016-09-02 07:35:21
    뉴스광장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과 다자 정상회의가 열리는 러시아, 중국,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8일간의 순방기간 러시아,중국,미국 정상과 연쇄회담을 하고 북핵 저지를 위한 공조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극동지역 경제 개발을 논의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납니다.

먼저 내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비롯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 등)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북핵 문제 관련 한러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는 4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합니다.

특히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어, 사드 갈등으로 벌어진 양국 관계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규현(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북핵 불용의 확고한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하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7일부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또 아베 일본 총리도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순방기간 박 대통령은 주변국 정상들과 잇따른 회담을 통해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데 외교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