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고대 이집트 쿠푸왕 태양선 발굴 작업

입력 2016.09.02 (10:53) 수정 2016.09.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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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대 이집트 쿠푸왕은 '대(大) 피라미드'의 주인으로 유명한데요.

사후 세계를 위해 제작한 4,500년 전 태양선 부품이 인근에서 발굴됐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집트에 현존하는 피라미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쿠푸왕 피라미드'입니다.

인근에서는 이집트와 일본 과학자들이 파라오 쿠푸의 배, 이른바 태양선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최근 금속이 포함된 나무판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선박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부품인데요.

항해 시 노의 파손을 줄이기 위한 완충재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레드 엘 에나니(이집트 유물부 장관) : "두 번째 태양선은 1,200개 이상의 나무판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현재까지 704개를 회수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라오들이 사후세계로 갈 때 태양선을 타고 갈 것이라고 믿고 이를 피라미드 옆에 함께 묻었는데요.

방콕 시내에 기묘한 형상을 한 고층 빌딩이 들어섰습니다.

5년여 만에 완성된 77층짜리 '마하나꼰' 빌딩은 높이가 314.2m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중앙부와 상층에 사선의 띠 모양으로 울퉁불퉁한 함몰 부위를 만들어 '이가 빠진' 듯한 형상입니다.

밤에는 강렬한 불빛이 내뿜어져 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래 건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목적 건물인 이 빌딩에는 호텔과 주거시설,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러시아 전파망원경이 지난해 5월, 95광년 떨어진 별 HD 164595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호를 받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과 학계는 이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신호의 근원지가 지구일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일축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이 별을 추적했지만 특별한 게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외계 문명이 존재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추가로 신호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열린 IT 박람회에서 다양한 로봇팔이 소개됐습니다.

협업 로봇인 로봇팔은 그동안엔 주로 공장 조립 공정에 설치돼 용접과 접착 등 단순 작업을 수행해 왔는데요.

이제는 산업 현장을 벗어나 로봇팔이 주방일도 거들고 조각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얼마 전 타이중시에는 별도의 직원이 없는 호텔도 등장했는데요.

체크인 전이나 체크인 후에 짐 보관은 2m 높이의 로봇팔이 알아서 척척 해줍니다.

<인터뷰> 피터 차이(호텔 마케팅 담당자) : "고객들이 로봇팔을 무척 맘에 들어 해요. 지역 고객들 대다수가 젊은 층이라서 무인 호텔이나 로봇팔을 쉽게 수용하는 것 같아요."

인간이 자신의 팔을 쓰듯이 다방면으로 정교한 로봇팔을 활용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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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 창] 고대 이집트 쿠푸왕 태양선 발굴 작업
    • 입력 2016-09-02 11:09:43
    • 수정2016-09-02 11:31:2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고대 이집트 쿠푸왕은 '대(大) 피라미드'의 주인으로 유명한데요.

사후 세계를 위해 제작한 4,500년 전 태양선 부품이 인근에서 발굴됐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집트에 현존하는 피라미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쿠푸왕 피라미드'입니다.

인근에서는 이집트와 일본 과학자들이 파라오 쿠푸의 배, 이른바 태양선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최근 금속이 포함된 나무판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선박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부품인데요.

항해 시 노의 파손을 줄이기 위한 완충재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할레드 엘 에나니(이집트 유물부 장관) : "두 번째 태양선은 1,200개 이상의 나무판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현재까지 704개를 회수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파라오들이 사후세계로 갈 때 태양선을 타고 갈 것이라고 믿고 이를 피라미드 옆에 함께 묻었는데요.

방콕 시내에 기묘한 형상을 한 고층 빌딩이 들어섰습니다.

5년여 만에 완성된 77층짜리 '마하나꼰' 빌딩은 높이가 314.2m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데요.

중앙부와 상층에 사선의 띠 모양으로 울퉁불퉁한 함몰 부위를 만들어 '이가 빠진' 듯한 형상입니다.

밤에는 강렬한 불빛이 내뿜어져 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래 건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목적 건물인 이 빌딩에는 호텔과 주거시설,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러시아 전파망원경이 지난해 5월, 95광년 떨어진 별 HD 164595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호를 받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과 학계는 이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신호의 근원지가 지구일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일축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이 별을 추적했지만 특별한 게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외계 문명이 존재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추가로 신호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열린 IT 박람회에서 다양한 로봇팔이 소개됐습니다.

협업 로봇인 로봇팔은 그동안엔 주로 공장 조립 공정에 설치돼 용접과 접착 등 단순 작업을 수행해 왔는데요.

이제는 산업 현장을 벗어나 로봇팔이 주방일도 거들고 조각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얼마 전 타이중시에는 별도의 직원이 없는 호텔도 등장했는데요.

체크인 전이나 체크인 후에 짐 보관은 2m 높이의 로봇팔이 알아서 척척 해줍니다.

<인터뷰> 피터 차이(호텔 마케팅 담당자) : "고객들이 로봇팔을 무척 맘에 들어 해요. 지역 고객들 대다수가 젊은 층이라서 무인 호텔이나 로봇팔을 쉽게 수용하는 것 같아요."

인간이 자신의 팔을 쓰듯이 다방면으로 정교한 로봇팔을 활용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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