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유력…美·中 지지 표명

입력 2016.09.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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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의사를 보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대해 미국에 이어 중국도 지지를 표명했다.

2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지난달 31일 김용 총재의 연임에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중국 재정부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김용 총재가 임기 내 이룬 특출한 실적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은행 총재로 연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는 세계은행이 국제 발전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국제 발전 협력, 글로벌 경제회복 및 성장을 위해 더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25일 "김 총재의 연임을 통해 세계은행이 그동안 진행했던 중요한 사업이나 개혁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총재를 차기 총재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총재가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김 총재의 연임 여부는 늦어도 다음 달 초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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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유력…美·中 지지 표명
    • 입력 2016-09-02 15:00:41
    국제
연임 의사를 보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대해 미국에 이어 중국도 지지를 표명했다.

2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지난달 31일 김용 총재의 연임에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중국 재정부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김용 총재가 임기 내 이룬 특출한 실적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은행 총재로 연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는 세계은행이 국제 발전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국제 발전 협력, 글로벌 경제회복 및 성장을 위해 더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25일 "김 총재의 연임을 통해 세계은행이 그동안 진행했던 중요한 사업이나 개혁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총재를 차기 총재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총재가 2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김 총재의 연임 여부는 늦어도 다음 달 초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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