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곳곳 큰비…들녘 해갈 도움
입력 2016.09.02 (23:16)
수정 2016.09.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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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남테운이 한반도로 북상하진 않지만, 오늘 남부 지방에는 간접 영향을 미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전남과 경남 지방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거센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여름내 말랐던 대지에 생기가 돌고, 폭염에 화상을 입은 유자도 빗물을 머금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지리산 자락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계곡물이 불어나자, 야영객들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거제 서이말의 오늘 강우량이 100mm를 넘어서는 등 남해와 통영, 여수 등 주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8월 강우량이 예년의 24%에 그치면서 여름 가뭄에 시달렸던 농민들에겐 반가운 단비입니다.
<인터뷰> 신명우(벼 재배 농민) : "(가뭄 때문에) 나락을 해 먹느냐 못 해먹느냐가 문제였거든요. 밭곡식도 그렇고."
가뭄탓에 제대로 영글지 못한 과일과 밭작물도 흠뻑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양(고흥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 : "이 비가 과수와 밭작물, 특히 열매 작물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뭄 때문에 저수율이 평년의 70% 수준까지 떨어졌던 농업용 저수지에도 비가 내리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방에는 20~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태풍 남테운이 한반도로 북상하진 않지만, 오늘 남부 지방에는 간접 영향을 미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전남과 경남 지방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거센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여름내 말랐던 대지에 생기가 돌고, 폭염에 화상을 입은 유자도 빗물을 머금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지리산 자락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계곡물이 불어나자, 야영객들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거제 서이말의 오늘 강우량이 100mm를 넘어서는 등 남해와 통영, 여수 등 주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8월 강우량이 예년의 24%에 그치면서 여름 가뭄에 시달렸던 농민들에겐 반가운 단비입니다.
<인터뷰> 신명우(벼 재배 농민) : "(가뭄 때문에) 나락을 해 먹느냐 못 해먹느냐가 문제였거든요. 밭곡식도 그렇고."
가뭄탓에 제대로 영글지 못한 과일과 밭작물도 흠뻑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양(고흥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 : "이 비가 과수와 밭작물, 특히 열매 작물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뭄 때문에 저수율이 평년의 70% 수준까지 떨어졌던 농업용 저수지에도 비가 내리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방에는 20~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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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2 23:17:27
- 수정2016-09-02 2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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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남테운이 한반도로 북상하진 않지만, 오늘 남부 지방에는 간접 영향을 미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전남과 경남 지방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거센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여름내 말랐던 대지에 생기가 돌고, 폭염에 화상을 입은 유자도 빗물을 머금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지리산 자락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계곡물이 불어나자, 야영객들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거제 서이말의 오늘 강우량이 100mm를 넘어서는 등 남해와 통영, 여수 등 주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8월 강우량이 예년의 24%에 그치면서 여름 가뭄에 시달렸던 농민들에겐 반가운 단비입니다.
<인터뷰> 신명우(벼 재배 농민) : "(가뭄 때문에) 나락을 해 먹느냐 못 해먹느냐가 문제였거든요. 밭곡식도 그렇고."
가뭄탓에 제대로 영글지 못한 과일과 밭작물도 흠뻑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양(고흥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 : "이 비가 과수와 밭작물, 특히 열매 작물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뭄 때문에 저수율이 평년의 70% 수준까지 떨어졌던 농업용 저수지에도 비가 내리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방에는 20~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태풍 남테운이 한반도로 북상하진 않지만, 오늘 남부 지방에는 간접 영향을 미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전남과 경남 지방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거센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여름내 말랐던 대지에 생기가 돌고, 폭염에 화상을 입은 유자도 빗물을 머금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지리산 자락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계곡물이 불어나자, 야영객들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거제 서이말의 오늘 강우량이 100mm를 넘어서는 등 남해와 통영, 여수 등 주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8월 강우량이 예년의 24%에 그치면서 여름 가뭄에 시달렸던 농민들에겐 반가운 단비입니다.
<인터뷰> 신명우(벼 재배 농민) : "(가뭄 때문에) 나락을 해 먹느냐 못 해먹느냐가 문제였거든요. 밭곡식도 그렇고."
가뭄탓에 제대로 영글지 못한 과일과 밭작물도 흠뻑 비를 맞고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정양(고흥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 : "이 비가 과수와 밭작물, 특히 열매 작물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뭄 때문에 저수율이 평년의 70% 수준까지 떨어졌던 농업용 저수지에도 비가 내리면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경상도와 강원 영동지방에는 20~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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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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