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합의…추경안 본회의 통과
입력 2016.09.03 (06:06)
수정 2016.09.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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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놓고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파행됐던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주선 부의장의 사회로 본회의를 열고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입니다.
파행을 빚던 20대 첫 정기국회는 여야가 박주선 부의장이 사회권을 넘겨받는 데 합의하며, 하루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서 민생추경, 시급한 안건 처리를 매듭짓게 된 것은 나름대로 다행스럽고..."
앞서 새누리당은 사드 문제 등을 언급한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의장실 점거와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의 사회권 이양과 사과 요구에 정 의장은 당초 응할 수 없다고 맞섰지만, 양쪽 모두 추석 전에 추경 예산을 집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란 부담감에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제때 민생현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의장은 사심 없이 국민을 대변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새누리당의 지적은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은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놓고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파행됐던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주선 부의장의 사회로 본회의를 열고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입니다.
파행을 빚던 20대 첫 정기국회는 여야가 박주선 부의장이 사회권을 넘겨받는 데 합의하며, 하루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서 민생추경, 시급한 안건 처리를 매듭짓게 된 것은 나름대로 다행스럽고..."
앞서 새누리당은 사드 문제 등을 언급한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의장실 점거와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의 사회권 이양과 사과 요구에 정 의장은 당초 응할 수 없다고 맞섰지만, 양쪽 모두 추석 전에 추경 예산을 집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란 부담감에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제때 민생현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의장은 사심 없이 국민을 대변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새누리당의 지적은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은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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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상화 합의…추경안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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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3 06:09:01
- 수정2016-09-03 07:21:14
<앵커 멘트>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놓고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파행됐던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주선 부의장의 사회로 본회의를 열고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입니다.
파행을 빚던 20대 첫 정기국회는 여야가 박주선 부의장이 사회권을 넘겨받는 데 합의하며, 하루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서 민생추경, 시급한 안건 처리를 매듭짓게 된 것은 나름대로 다행스럽고..."
앞서 새누리당은 사드 문제 등을 언급한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의장실 점거와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의 사회권 이양과 사과 요구에 정 의장은 당초 응할 수 없다고 맞섰지만, 양쪽 모두 추석 전에 추경 예산을 집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란 부담감에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제때 민생현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의장은 사심 없이 국민을 대변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새누리당의 지적은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은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놓고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파행됐던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정세균 의장이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주선 부의장의 사회로 본회의를 열고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입니다.
파행을 빚던 20대 첫 정기국회는 여야가 박주선 부의장이 사회권을 넘겨받는 데 합의하며, 하루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서 민생추경, 시급한 안건 처리를 매듭짓게 된 것은 나름대로 다행스럽고..."
앞서 새누리당은 사드 문제 등을 언급한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며 의장실 점거와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의 사회권 이양과 사과 요구에 정 의장은 당초 응할 수 없다고 맞섰지만, 양쪽 모두 추석 전에 추경 예산을 집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란 부담감에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제때 민생현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의장은 사심 없이 국민을 대변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새누리당의 지적은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은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철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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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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