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에 국내 최대 백로 기착지 ‘장관’
입력 2016.09.03 (07:41)
수정 2016.09.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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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서해안에서 수 천 마리의 백로떼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낸 뒤 겨울나기를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머무는 중간 기착지인데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질녘 노을 속으로 백로 한 무리가 떼를 지어 날아갑니다.
무리에 무리를 지어 쉴새 없이 이어지는 백로떼의 비행은 땅거미가 질 때까지 한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전남 함평에 있는 한 농촌마을.
수 천 마리의 백로떼가 날아들면서 파랗던 대나무숲이 눈이 내려 앉은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인터뷰> 장종태(신기마을 주민) : "우리는 백로가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못 봤어요. 참, 이것이 우리 마을의 영광이고 우리 면의 영광인 것 같습니다. 참말로.."
부리와 목이 노랗다고 해서 '황로'로도 불리는 백로과의 여름철새로 10년 전쯤부터 이 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 한두 달 머무는 중간 기착지로 국내 최대 규몹니다.
특히 생후 넉 달도 안된 어린 백로떼가 단독으로 월동지로 이동하는 드문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두표(조류학자) : "바다를 건너기 전 집결지로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 황로가 이렇게 새끼가 단독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돼..."
한반도 각지에서 날아온 수 천 마리의 백로 행렬이 푸른 대나무숲과 어울려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창환입니다.
전남 서해안에서 수 천 마리의 백로떼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낸 뒤 겨울나기를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머무는 중간 기착지인데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질녘 노을 속으로 백로 한 무리가 떼를 지어 날아갑니다.
무리에 무리를 지어 쉴새 없이 이어지는 백로떼의 비행은 땅거미가 질 때까지 한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전남 함평에 있는 한 농촌마을.
수 천 마리의 백로떼가 날아들면서 파랗던 대나무숲이 눈이 내려 앉은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인터뷰> 장종태(신기마을 주민) : "우리는 백로가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못 봤어요. 참, 이것이 우리 마을의 영광이고 우리 면의 영광인 것 같습니다. 참말로.."
부리와 목이 노랗다고 해서 '황로'로도 불리는 백로과의 여름철새로 10년 전쯤부터 이 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 한두 달 머무는 중간 기착지로 국내 최대 규몹니다.
특히 생후 넉 달도 안된 어린 백로떼가 단독으로 월동지로 이동하는 드문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두표(조류학자) : "바다를 건너기 전 집결지로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 황로가 이렇게 새끼가 단독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돼..."
한반도 각지에서 날아온 수 천 마리의 백로 행렬이 푸른 대나무숲과 어울려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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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서해안에 국내 최대 백로 기착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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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3 07:43:43
- 수정2016-09-03 08:08:30
<앵커 멘트>
전남 서해안에서 수 천 마리의 백로떼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낸 뒤 겨울나기를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머무는 중간 기착지인데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질녘 노을 속으로 백로 한 무리가 떼를 지어 날아갑니다.
무리에 무리를 지어 쉴새 없이 이어지는 백로떼의 비행은 땅거미가 질 때까지 한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전남 함평에 있는 한 농촌마을.
수 천 마리의 백로떼가 날아들면서 파랗던 대나무숲이 눈이 내려 앉은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인터뷰> 장종태(신기마을 주민) : "우리는 백로가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못 봤어요. 참, 이것이 우리 마을의 영광이고 우리 면의 영광인 것 같습니다. 참말로.."
부리와 목이 노랗다고 해서 '황로'로도 불리는 백로과의 여름철새로 10년 전쯤부터 이 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 한두 달 머무는 중간 기착지로 국내 최대 규몹니다.
특히 생후 넉 달도 안된 어린 백로떼가 단독으로 월동지로 이동하는 드문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두표(조류학자) : "바다를 건너기 전 집결지로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 황로가 이렇게 새끼가 단독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돼..."
한반도 각지에서 날아온 수 천 마리의 백로 행렬이 푸른 대나무숲과 어울려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창환입니다.
전남 서해안에서 수 천 마리의 백로떼 서식지가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낸 뒤 겨울나기를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머무는 중간 기착지인데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질녘 노을 속으로 백로 한 무리가 떼를 지어 날아갑니다.
무리에 무리를 지어 쉴새 없이 이어지는 백로떼의 비행은 땅거미가 질 때까지 한시간 넘게 계속됩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전남 함평에 있는 한 농촌마을.
수 천 마리의 백로떼가 날아들면서 파랗던 대나무숲이 눈이 내려 앉은 듯 금세 하얗게 변합니다.
<인터뷰> 장종태(신기마을 주민) : "우리는 백로가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못 봤어요. 참, 이것이 우리 마을의 영광이고 우리 면의 영광인 것 같습니다. 참말로.."
부리와 목이 노랗다고 해서 '황로'로도 불리는 백로과의 여름철새로 10년 전쯤부터 이 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동남아로 떠나기 전 한두 달 머무는 중간 기착지로 국내 최대 규몹니다.
특히 생후 넉 달도 안된 어린 백로떼가 단독으로 월동지로 이동하는 드문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두표(조류학자) : "바다를 건너기 전 집결지로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 황로가 이렇게 새끼가 단독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돼..."
한반도 각지에서 날아온 수 천 마리의 백로 행렬이 푸른 대나무숲과 어울려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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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환 기자 2su3s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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