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NC vs SK (2016.09.03)

입력 2016.09.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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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11회까지 벌인 접전 끝에 김재현의 결승타로 10-7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이날 케이티에 진 LG를 끌어내리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9회 7-7로 동점을 허용한 뒤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채병용은 11회말까지 2⅔이닝을 주자 한 명 내보내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채병용은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2⅔이닝을 책임지며 53개의 공을 던졌고 이날은 투구 수 33개를 기록했다.

NC가 1회말 박민우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리드하자 SK가 2회초 박정권의 투런포로 역전했다.

SK는 3회 김강민의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 김성현의 좌전안타로 추가 득점했다.

그러자 NC는 3회 1사 2,3루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하고 4회 무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5회 2사 후 최정의 볼넷과 정의윤, 이재원의 연속안타로 4-3으로 다시 리드한 뒤 헥터 고메즈의 좌월 석 점 홈런으로 7-4까지 달아났다.

NC의 뒷심도 무서웠다.

8회 2안타와 2볼넷, 상대 실책을 엮어 2점을 추가한 NC는 9회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어 결국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승패가 갈린 것은 11회였다.

SK는 11회초 안타와 희생번트,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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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NC vs SK (2016.09.03)
    • 입력 2016-09-03 2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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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11회까지 벌인 접전 끝에 김재현의 결승타로 10-7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이날 케이티에 진 LG를 끌어내리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9회 7-7로 동점을 허용한 뒤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한 채병용은 11회말까지 2⅔이닝을 주자 한 명 내보내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채병용은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2⅔이닝을 책임지며 53개의 공을 던졌고 이날은 투구 수 33개를 기록했다.

NC가 1회말 박민우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리드하자 SK가 2회초 박정권의 투런포로 역전했다.

SK는 3회 김강민의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 김성현의 좌전안타로 추가 득점했다.

그러자 NC는 3회 1사 2,3루에서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하고 4회 무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5회 2사 후 최정의 볼넷과 정의윤, 이재원의 연속안타로 4-3으로 다시 리드한 뒤 헥터 고메즈의 좌월 석 점 홈런으로 7-4까지 달아났다.

NC의 뒷심도 무서웠다.

8회 2안타와 2볼넷, 상대 실책을 엮어 2점을 추가한 NC는 9회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어 결국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승패가 갈린 것은 11회였다.

SK는 11회초 안타와 희생번트,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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