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세인트루이스 3연패…오승환 휴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세인트루이스는 오늘(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서 9-1로 역전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제드 저코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7회와 8회 7실점 해 경기를 넘겨줬다.

세인트루이스는 70승 64패로 지구 2위를 지켰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뉴욕 메츠와 피츠버그로부터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각 지구 우승팀에게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주고, 이들을 제외한 승률 상위 2개 팀이 와일드카드를 거머쥔다. 그리고 2개 팀은 단판 대결인 와일드카드 게임을 통해 디비전시리즈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한다.

오늘 경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지켰고, 3위 메츠에 2게임 차로 앞선 상황이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