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총수 계열사 평균 지분율 0.11%…1년 새 0.14%p↓

입력 2016.09.04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0대 대기업집단(그룹) 총수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율이 평균 0.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규모 상위 40대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1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상장 및 비상장 계열사 지분율은 평균 0.11%로 1년 전(0.25%)보다 0.14%포인트나 낮아졌다.

총수를 포함한 일가족이 보유한 지분율도 1년 새 0.42%포인트 떨어져 0.31%에 그쳤다. 4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수 지분율은 평균 0.08%, 일가족 지분율은 0.15%로 더 떨어진다.

대부분의 재벌 총수들이 여전히 1%에도 훨씬 못 미치는 적은 지분을 갖고 기업 경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셈이다

10대 그룹 총수와 일가족의 보유 지분이 1년 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계열사의 다른 기업 인수로 전체 발행 주식이 늘어나거나 기존 계열사 간 합병으로 대주주 보유 지분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대 재벌총수 계열사 평균 지분율 0.11%…1년 새 0.14%p↓
    • 입력 2016-09-04 10:05:01
    경제
10대 대기업집단(그룹) 총수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율이 평균 0.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규모 상위 40대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1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상장 및 비상장 계열사 지분율은 평균 0.11%로 1년 전(0.25%)보다 0.14%포인트나 낮아졌다.

총수를 포함한 일가족이 보유한 지분율도 1년 새 0.42%포인트 떨어져 0.31%에 그쳤다. 4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수 지분율은 평균 0.08%, 일가족 지분율은 0.15%로 더 떨어진다.

대부분의 재벌 총수들이 여전히 1%에도 훨씬 못 미치는 적은 지분을 갖고 기업 경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셈이다

10대 그룹 총수와 일가족의 보유 지분이 1년 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계열사의 다른 기업 인수로 전체 발행 주식이 늘어나거나 기존 계열사 간 합병으로 대주주 보유 지분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