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의원 선거 실시…내년 행정수반 선거 풍향계
입력 2016.09.04 (11:34)
수정 2016.09.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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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의원(국회의원 격)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늘(4일) 홍콩 전역에서 시작됐다.
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총 59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모두 70명의 입법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절반인 지역구 의원 35명의 경우 유권자 약 378만 명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선출된다. 또, 직능대표 의원 35명은 직선제와 간선제 혼합 방식으로 선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2012년의 53%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인 범민주파에 유리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내년 3월 26일로 예정된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를 앞두고 현 렁춘잉(梁振英) 행정부에 대한 민심의 향방을 평가하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능대표 의원 선거가 친중국파에 유리한 구조여서 현재 43석을 차지한 친중국파가 다수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중국파가 고전할 경우 렁 장관의 연임 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홍콩 경찰은 이날 경찰력 5천여 명을 동원해 충돌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끝)
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총 59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모두 70명의 입법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절반인 지역구 의원 35명의 경우 유권자 약 378만 명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선출된다. 또, 직능대표 의원 35명은 직선제와 간선제 혼합 방식으로 선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2012년의 53%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인 범민주파에 유리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내년 3월 26일로 예정된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를 앞두고 현 렁춘잉(梁振英) 행정부에 대한 민심의 향방을 평가하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능대표 의원 선거가 친중국파에 유리한 구조여서 현재 43석을 차지한 친중국파가 다수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중국파가 고전할 경우 렁 장관의 연임 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홍콩 경찰은 이날 경찰력 5천여 명을 동원해 충돌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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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입법회의원 선거 실시…내년 행정수반 선거 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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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4 11:34:16
- 수정2016-09-04 18:58:14

홍콩 입법회의원(국회의원 격)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늘(4일) 홍콩 전역에서 시작됐다.
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총 59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모두 70명의 입법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절반인 지역구 의원 35명의 경우 유권자 약 378만 명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선출된다. 또, 직능대표 의원 35명은 직선제와 간선제 혼합 방식으로 선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2012년의 53%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인 범민주파에 유리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내년 3월 26일로 예정된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를 앞두고 현 렁춘잉(梁振英) 행정부에 대한 민심의 향방을 평가하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능대표 의원 선거가 친중국파에 유리한 구조여서 현재 43석을 차지한 친중국파가 다수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중국파가 고전할 경우 렁 장관의 연임 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홍콩 경찰은 이날 경찰력 5천여 명을 동원해 충돌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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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총 59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모두 70명의 입법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절반인 지역구 의원 35명의 경우 유권자 약 378만 명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선출된다. 또, 직능대표 의원 35명은 직선제와 간선제 혼합 방식으로 선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2012년의 53%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인 범민주파에 유리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내년 3월 26일로 예정된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를 앞두고 현 렁춘잉(梁振英) 행정부에 대한 민심의 향방을 평가하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능대표 의원 선거가 친중국파에 유리한 구조여서 현재 43석을 차지한 친중국파가 다수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중국파가 고전할 경우 렁 장관의 연임 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홍콩 경찰은 이날 경찰력 5천여 명을 동원해 충돌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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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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