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돈 거래’ 의혹…현직 부장검사 감찰

입력 2016.09.05 (08:08) 수정 2016.09.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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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검찰청이 피의자와 부적절한 돈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부장검사는 피의자의 수사 검사 등을 만나 사건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부장검사가 사건 피의자로부터 천5백만 원의 금품을 받고 사건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사건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모 부장검사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 친구인 김 모 씨로부터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지인의 계좌 등을 통해 모두 천5백만 원을 받아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또, 친구인 김 씨의 수사를 맡고 있는 담당 검사 등을 만나 김 씨의 사건과 관련한 청탁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회삿돈 15억 원을 빼돌리고 거래처를 상대로 50억 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로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에서 최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주말 김 부장검사를 불러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부장검사는 김 씨로부터 받은 돈은 술값과 아버지 병원비 등으로 빌린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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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자 돈 거래’ 의혹…현직 부장검사 감찰
    • 입력 2016-09-05 08:13:29
    • 수정2016-09-05 0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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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피의자와 부적절한 돈 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부장검사는 피의자의 수사 검사 등을 만나 사건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부장검사가 사건 피의자로부터 천5백만 원의 금품을 받고 사건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사건 피의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모 부장검사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 친구인 김 모 씨로부터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지인의 계좌 등을 통해 모두 천5백만 원을 받아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또, 친구인 김 씨의 수사를 맡고 있는 담당 검사 등을 만나 김 씨의 사건과 관련한 청탁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회삿돈 15억 원을 빼돌리고 거래처를 상대로 50억 원의 사기를 벌인 혐의로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에서 최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 주말 김 부장검사를 불러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부장검사는 김 씨로부터 받은 돈은 술값과 아버지 병원비 등으로 빌린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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