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분실’ 많아…이사 서비스 피해주의보

입력 2016.09.05 (12:09) 수정 2016.09.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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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포장이사 서비스 많이 이용하는데요.

때때로 이삿짐이 파손되거나 없어져서 속상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 이사철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이사서비스 관련 소비자의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천7백여 건이나 될 정돕니다.

이 가운데 최근에 접수된 피해구제 69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사화물의 파손이나 훼손이 450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화물 분실과 이사 당일 추가 비용 요구, 운송 거부 등의 계약불이행과 부당요금 청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구제를 신청하고도 배상이나 보상을 받은 경우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자의 책임회피와 소비자 입증 자료 미비 등의 이유로 대부분 배상을 거부당했습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소비자원은 이사화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허가업체를 이용하고, 이사 전 방문견적을 받아 작업 비용 등을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피해를 입었을 경우 현장에서 사업자에게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받고 관련 사진 등 입증자료를 확보해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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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손·분실’ 많아…이사 서비스 피해주의보
    • 입력 2016-09-05 12:10:06
    • 수정2016-09-05 1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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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포장이사 서비스 많이 이용하는데요.

때때로 이삿짐이 파손되거나 없어져서 속상했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을 이사철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이사서비스 관련 소비자의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천7백여 건이나 될 정돕니다.

이 가운데 최근에 접수된 피해구제 69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사화물의 파손이나 훼손이 450여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화물 분실과 이사 당일 추가 비용 요구, 운송 거부 등의 계약불이행과 부당요금 청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해구제를 신청하고도 배상이나 보상을 받은 경우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자의 책임회피와 소비자 입증 자료 미비 등의 이유로 대부분 배상을 거부당했습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소비자원은 이사화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허가업체를 이용하고, 이사 전 방문견적을 받아 작업 비용 등을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피해를 입었을 경우 현장에서 사업자에게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받고 관련 사진 등 입증자료를 확보해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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