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 엎고 쥐어 박고…피해 아동 더 있었다
입력 2016.09.05 (19:12)
수정 2016.09.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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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1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그런데 똑같은 CCTV를 부모들이 확인해보니 피해 아동이 6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에게 다가가 뭔가를 다그치는 교사.
그리고는 식판을 그대로 엎어버립니다.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거칠게 일으켜 세우고, 몸을 세게 흔들기도 합니다.
경찰은 이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해당 교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과 똑같은 CCTV를 나중에 확인한 학부모들.
그런데 피해 아동은 이 아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등을 갑자기 때리는 교사, 아이는 아픈 듯 등을 만집니다.
국수를 먹지 않는다고 머리를 쥐어박기도 합니다.
학대 정황이 추가 확인된 아동은 모두 6명, 이 중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엄마(음성 변조) : "추가 (학대) 아이를 발견했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영상을 확인하고 추가 아이들이 계속 보이면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고."
경찰은 부모들이 또 고소를 한 뒤에야 혐의를 추가해, 부실 수사라는 지적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부모님이 말씀하신 날짜, 그 날짜 전후로 (CCTV를) 보다보니까 양이 많아요 그게 날짜로 전후로 봐도.."
한편 해당 교사는 치과 치료를 받던 중 예민해져 일어난 일로,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강원도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1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그런데 똑같은 CCTV를 부모들이 확인해보니 피해 아동이 6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에게 다가가 뭔가를 다그치는 교사.
그리고는 식판을 그대로 엎어버립니다.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거칠게 일으켜 세우고, 몸을 세게 흔들기도 합니다.
경찰은 이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해당 교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과 똑같은 CCTV를 나중에 확인한 학부모들.
그런데 피해 아동은 이 아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등을 갑자기 때리는 교사, 아이는 아픈 듯 등을 만집니다.
국수를 먹지 않는다고 머리를 쥐어박기도 합니다.
학대 정황이 추가 확인된 아동은 모두 6명, 이 중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엄마(음성 변조) : "추가 (학대) 아이를 발견했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영상을 확인하고 추가 아이들이 계속 보이면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고."
경찰은 부모들이 또 고소를 한 뒤에야 혐의를 추가해, 부실 수사라는 지적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부모님이 말씀하신 날짜, 그 날짜 전후로 (CCTV를) 보다보니까 양이 많아요 그게 날짜로 전후로 봐도.."
한편 해당 교사는 치과 치료를 받던 중 예민해져 일어난 일로,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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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판 엎고 쥐어 박고…피해 아동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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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5 19:13:48
- 수정2016-09-05 19:33:15
![](/data/news/2016/09/05/3340345_90.jpg)
<앵커 멘트>
강원도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1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그런데 똑같은 CCTV를 부모들이 확인해보니 피해 아동이 6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에게 다가가 뭔가를 다그치는 교사.
그리고는 식판을 그대로 엎어버립니다.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거칠게 일으켜 세우고, 몸을 세게 흔들기도 합니다.
경찰은 이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해당 교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과 똑같은 CCTV를 나중에 확인한 학부모들.
그런데 피해 아동은 이 아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등을 갑자기 때리는 교사, 아이는 아픈 듯 등을 만집니다.
국수를 먹지 않는다고 머리를 쥐어박기도 합니다.
학대 정황이 추가 확인된 아동은 모두 6명, 이 중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엄마(음성 변조) : "추가 (학대) 아이를 발견했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영상을 확인하고 추가 아이들이 계속 보이면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고."
경찰은 부모들이 또 고소를 한 뒤에야 혐의를 추가해, 부실 수사라는 지적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부모님이 말씀하신 날짜, 그 날짜 전후로 (CCTV를) 보다보니까 양이 많아요 그게 날짜로 전후로 봐도.."
한편 해당 교사는 치과 치료를 받던 중 예민해져 일어난 일로,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강원도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1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그런데 똑같은 CCTV를 부모들이 확인해보니 피해 아동이 6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에게 다가가 뭔가를 다그치는 교사.
그리고는 식판을 그대로 엎어버립니다.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거칠게 일으켜 세우고, 몸을 세게 흔들기도 합니다.
경찰은 이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해당 교사를 입건했습니다.
경찰과 똑같은 CCTV를 나중에 확인한 학부모들.
그런데 피해 아동은 이 아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의 등을 갑자기 때리는 교사, 아이는 아픈 듯 등을 만집니다.
국수를 먹지 않는다고 머리를 쥐어박기도 합니다.
학대 정황이 추가 확인된 아동은 모두 6명, 이 중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아동 엄마(음성 변조) : "추가 (학대) 아이를 발견했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영상을 확인하고 추가 아이들이 계속 보이면서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고."
경찰은 부모들이 또 고소를 한 뒤에야 혐의를 추가해, 부실 수사라는 지적을 사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부모님이 말씀하신 날짜, 그 날짜 전후로 (CCTV를) 보다보니까 양이 많아요 그게 날짜로 전후로 봐도.."
한편 해당 교사는 치과 치료를 받던 중 예민해져 일어난 일로,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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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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