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승부사’ 김인식, WBC 사령탑 선임

입력 2016.09.05 (21:47) 수정 2016.09.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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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3월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사령탑에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단기전의 승부사 김인식 감독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WBC에서 영광 재현에 성공할 지 관심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초대 사령탑으로 일군 WBC 4강 신화.

두 번째 도전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대한민국 야구를 세계 중심으로 이끌었던 김인식 감독.

내년 WBC대회에서 다시 한 번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됐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 : "물론 고민을 했지만 (구본능) KBO 총재가 이번에 한 번 더 맡아 달라(고 부탁해 수락했습니다)."

3년 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복병 네덜란드에 패하며 예선 탈락해 대한민국 야구의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 : "네덜란드에 메이저리그 선수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공격에서 우리가 상태 투수를 몰랐다', 이렇게 분석됩니다."

단기전의 승부사, 김인식 감독은 지난해 프리미어 12에서 숙적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감격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 : "일본하고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일본도 지난해 (4강전에서) 진 것에 신경을 많이 쓸 겁니다."

내년 2월 첫 소집돼 WBC 사상 처음으로 안방인 고척돔에서 1라운드를 치르는 김인식 호.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야구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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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승부사’ 김인식, WBC 사령탑 선임
    • 입력 2016-09-05 21:50:35
    • 수정2016-09-05 2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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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3월 시작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사령탑에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단기전의 승부사 김인식 감독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WBC에서 영광 재현에 성공할 지 관심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초대 사령탑으로 일군 WBC 4강 신화.

두 번째 도전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대한민국 야구를 세계 중심으로 이끌었던 김인식 감독.

내년 WBC대회에서 다시 한 번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됐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 : "물론 고민을 했지만 (구본능) KBO 총재가 이번에 한 번 더 맡아 달라(고 부탁해 수락했습니다)."

3년 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복병 네덜란드에 패하며 예선 탈락해 대한민국 야구의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 : "네덜란드에 메이저리그 선수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공격에서 우리가 상태 투수를 몰랐다', 이렇게 분석됩니다."

단기전의 승부사, 김인식 감독은 지난해 프리미어 12에서 숙적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감격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인식(WBC 야구대표팀 감독) : "일본하고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일본도 지난해 (4강전에서) 진 것에 신경을 많이 쓸 겁니다."

내년 2월 첫 소집돼 WBC 사상 처음으로 안방인 고척돔에서 1라운드를 치르는 김인식 호.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야구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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