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한자리에

입력 2016.09.06 (07:22) 수정 2016.09.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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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국제기구로 유엔이 있다면, 지방정부로 구성된 세계적인 국제기구는 UCLG, 즉 '세계지방정부연합'입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군산 새만금에서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 지방정부가 풀어나갈 과제가 많을 텐데요,

이번 아시아 태평양 총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리포트>

네, 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각국의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방 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가자'는 '전북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데요.

지금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총회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만, 오전 9시 부터 총회 이틀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30여개 나라 지방정부와 단체 등의 지도자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36개 나라 지방정부가 가입돼 지방정부 간 우호와 교류 증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일본 돗토리현 전 지사의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현실'이라는 기조 연설로 막이 올랐는데요.

중앙정부 권한은 집중되는 반면, 지방정부의 역할은 축소되는 현실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방정부의 공통된 이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몰디브와 키리바티 섬 지도자들이 나서 '가라앉는 섬'이라는 주제로 특별 발표 시간을 갖습니다.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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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한자리에
    • 입력 2016-09-06 07:23:38
    • 수정2016-09-06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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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가 참여하는 범세계적인 국제기구로 유엔이 있다면, 지방정부로 구성된 세계적인 국제기구는 UCLG, 즉 '세계지방정부연합'입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군산 새만금에서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 지방정부가 풀어나갈 과제가 많을 텐데요,

이번 아시아 태평양 총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리포트>

네, 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 총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각국의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방 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가자'는 '전북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인데요.

지금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총회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만, 오전 9시 부터 총회 이틀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30여개 나라 지방정부와 단체 등의 지도자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36개 나라 지방정부가 가입돼 지방정부 간 우호와 교류 증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일본 돗토리현 전 지사의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현실'이라는 기조 연설로 막이 올랐는데요.

중앙정부 권한은 집중되는 반면, 지방정부의 역할은 축소되는 현실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방정부의 공통된 이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몰디브와 키리바티 섬 지도자들이 나서 '가라앉는 섬'이라는 주제로 특별 발표 시간을 갖습니다.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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