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암행순찰차’ 단속 강화…전국 22대 투입

입력 2016.09.06 (12:23) 수정 2016.09.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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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색 중형 승용찹니다.

내 차를 따라오거나 주변을 지나간다해도 관심이 가지 않을 것 같죠.

그런데 오늘부터는 생각을 바꾸셔야 겠습니다.

이 차, 경찰의 암행순찰찹니다.

자세히 보면 차량 앞 부분과 양 옆에는 경찰 표시가 붙어 있는데요.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단속에 나섭니다.

지난 3월 시범도입돼, 지난달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10대가 운영됐습니다.

운전자들에겐 불만이 있겠지만, 단속 실적이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선 하루 만에 121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하기도 했죠.

이 암행순찰차가 오늘부터는 전국에 22대가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한 대는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투입되는데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내부 순환로, 이런 도로 말하는 거죠.

고속도로에서는 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 위반 잡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선 난폭, 보복 운전과 끼어들기 단속한다고 합니다.

색깔도 은색, 흰색, 청색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평소엔 일반차량처럼 운행하기 때문에 단속 전에 알아채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 운전할 일이 많은데 - 이럴 때 생각도 못 했던 단속에 걸리게 된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겠죠.

하지만 시범운영기간동안 교통사고가 10% 이상 줄었다고 하니 효과는 분명해보입니다.

이번 단속을 계기 삼아 교통 법규 잘 지키려는 노력을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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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암행순찰차’ 단속 강화…전국 22대 투입
    • 입력 2016-09-06 12:24:54
    • 수정2016-09-06 1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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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색 중형 승용찹니다.

내 차를 따라오거나 주변을 지나간다해도 관심이 가지 않을 것 같죠.

그런데 오늘부터는 생각을 바꾸셔야 겠습니다.

이 차, 경찰의 암행순찰찹니다.

자세히 보면 차량 앞 부분과 양 옆에는 경찰 표시가 붙어 있는데요.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단속에 나섭니다.

지난 3월 시범도입돼, 지난달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10대가 운영됐습니다.

운전자들에겐 불만이 있겠지만, 단속 실적이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선 하루 만에 121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하기도 했죠.

이 암행순찰차가 오늘부터는 전국에 22대가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한 대는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투입되는데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내부 순환로, 이런 도로 말하는 거죠.

고속도로에서는 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 위반 잡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선 난폭, 보복 운전과 끼어들기 단속한다고 합니다.

색깔도 은색, 흰색, 청색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평소엔 일반차량처럼 운행하기 때문에 단속 전에 알아채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 운전할 일이 많은데 - 이럴 때 생각도 못 했던 단속에 걸리게 된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겠죠.

하지만 시범운영기간동안 교통사고가 10% 이상 줄었다고 하니 효과는 분명해보입니다.

이번 단속을 계기 삼아 교통 법규 잘 지키려는 노력을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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