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제 비상…긴급회동 제안”

입력 2016.09.06 (19:07) 수정 2016.09.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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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둘째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연설에 나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심각한 민생경제를 논의하는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사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연설 첫머리부터 비상 경제 시국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소득 증대 성장 정책이 구호에 그쳤다며 정부와 국회가 실사구시의 자세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즉각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과의 긴급 회동을 제안드립니다."

경제 민주화로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그 방안으로 공정한 임금과 조세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법인세 정상화는 기업과 국민의 상생의 길이자 경제 위기 탈출의 첫 신호가 될 거라며 대기업이 나서서 이를 검토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어떤 도발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선 무능한 외교의 패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낡은 안보를 버리고 이념과 대립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민생 안보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가 진정으로 초당적 협력과 튼튼한 안보를 바란다면 그동안의 낡은 안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더민주가 앞장서서 분열의 정치를 끝내겠다며, 민생 경제와 통합의 정치로 신뢰받는 집권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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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제 비상…긴급회동 제안”
    • 입력 2016-09-06 19:08:50
    • 수정2016-09-06 1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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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둘째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연설에 나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심각한 민생경제를 논의하는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사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연설 첫머리부터 비상 경제 시국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소득 증대 성장 정책이 구호에 그쳤다며 정부와 국회가 실사구시의 자세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즉각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과의 긴급 회동을 제안드립니다."

경제 민주화로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그 방안으로 공정한 임금과 조세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법인세 정상화는 기업과 국민의 상생의 길이자 경제 위기 탈출의 첫 신호가 될 거라며 대기업이 나서서 이를 검토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어떤 도발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선 무능한 외교의 패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낡은 안보를 버리고 이념과 대립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민생 안보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가 진정으로 초당적 협력과 튼튼한 안보를 바란다면 그동안의 낡은 안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추미애 대표는 더민주가 앞장서서 분열의 정치를 끝내겠다며, 민생 경제와 통합의 정치로 신뢰받는 집권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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