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단체 시위…런던 인근 공항 한때 마비
입력 2016.09.07 (12:33)
수정 2016.09.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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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한 인권단체가 런던 인근의 한 공항 활주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때문에 백여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한 때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과 인접한 한 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에 사람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한 인권단체가 자신들이 설치한 구조물에 스스로 몸을 묶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새벽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점거 시위로 공항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백 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수천 명의 여행객이 일정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여행객 : " 비행기가 취소됐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갔어요. 우리도 그럴 것이고요."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시위 가담자들을 체포한 뒤에서야 공항은 정상화됐습니다.
<추가> 시위 참여자들은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공항 인근 주민들의 불평등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아미나(시위가담자) :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주민의 불평등 알리기 위해 시위.."
경찰은 시위 가담자들이 활주로 옆 템즈강을 수영해 건너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공항의 보안 체계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한 인권단체가 런던 인근의 한 공항 활주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때문에 백여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한 때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과 인접한 한 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에 사람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한 인권단체가 자신들이 설치한 구조물에 스스로 몸을 묶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새벽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점거 시위로 공항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백 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수천 명의 여행객이 일정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여행객 : " 비행기가 취소됐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갔어요. 우리도 그럴 것이고요."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시위 가담자들을 체포한 뒤에서야 공항은 정상화됐습니다.
<추가> 시위 참여자들은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공항 인근 주민들의 불평등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아미나(시위가담자) :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주민의 불평등 알리기 위해 시위.."
경찰은 시위 가담자들이 활주로 옆 템즈강을 수영해 건너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공항의 보안 체계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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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 단체 시위…런던 인근 공항 한때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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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7 12:41:11
- 수정2016-09-07 13:34:57

<앵커 멘트>
영국의 한 인권단체가 런던 인근의 한 공항 활주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때문에 백여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한 때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과 인접한 한 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에 사람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한 인권단체가 자신들이 설치한 구조물에 스스로 몸을 묶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새벽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점거 시위로 공항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백 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수천 명의 여행객이 일정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여행객 : " 비행기가 취소됐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갔어요. 우리도 그럴 것이고요."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시위 가담자들을 체포한 뒤에서야 공항은 정상화됐습니다.
<추가> 시위 참여자들은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공항 인근 주민들의 불평등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아미나(시위가담자) :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주민의 불평등 알리기 위해 시위.."
경찰은 시위 가담자들이 활주로 옆 템즈강을 수영해 건너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공항의 보안 체계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한 인권단체가 런던 인근의 한 공항 활주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때문에 백여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한 때 큰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과 인접한 한 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에 사람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한 인권단체가 자신들이 설치한 구조물에 스스로 몸을 묶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새벽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점거 시위로 공항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고 백 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수천 명의 여행객이 일정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여행객 : " 비행기가 취소됐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갔어요. 우리도 그럴 것이고요."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시위 가담자들을 체포한 뒤에서야 공항은 정상화됐습니다.
<추가> 시위 참여자들은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공항 인근 주민들의 불평등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아미나(시위가담자) : "부유층인 공항 이용자들과 저소득층인 주민의 불평등 알리기 위해 시위.."
경찰은 시위 가담자들이 활주로 옆 템즈강을 수영해 건너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공항의 보안 체계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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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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