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민정수석 국감 증인 채택

입력 2016.09.07 (19:02) 수정 2016.09.07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횡령,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가 의뢰된 우병우 수석이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국회에 출석할지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올해 국정감사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 국감 일정을 다음 달 21일로 확정하고, 불출석 사유가 있을 경우 추후 재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민정수석은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운영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야당은 이에 대해 우 수석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예외없이 국회에 나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상호(국회 운영위원/더민주 원내대표) : "민정수석은 반드시 국정감사에 참석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협조해달라는 말씀을 강조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증인 채택 연기를 요구했지만, 정진석 원내대표가 법에 따라 처리하자고 나서면서, 우 수석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녹취> 정진석(국회 운영위원장/새누리당 원내대표) : "기관 증인들에 대한 걸 요구하고 만약 불출석 한다면 거기에 법에 따른 제재를 가하면 되는 거지."

이에 따라 횡령,직권 남용 혐의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의해 검찰에 수사 의뢰된 우병우 수석이 국회에 출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20일 국가인권위와 국회 사무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병우 민정수석 국감 증인 채택
    • 입력 2016-09-07 19:04:17
    • 수정2016-09-07 19:07:54
    뉴스 7
<앵커 멘트>

국회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횡령,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가 의뢰된 우병우 수석이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국회에 출석할지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올해 국정감사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 국감 일정을 다음 달 21일로 확정하고, 불출석 사유가 있을 경우 추후 재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민정수석은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운영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야당은 이에 대해 우 수석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예외없이 국회에 나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상호(국회 운영위원/더민주 원내대표) : "민정수석은 반드시 국정감사에 참석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협조해달라는 말씀을 강조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증인 채택 연기를 요구했지만, 정진석 원내대표가 법에 따라 처리하자고 나서면서, 우 수석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녹취> 정진석(국회 운영위원장/새누리당 원내대표) : "기관 증인들에 대한 걸 요구하고 만약 불출석 한다면 거기에 법에 따른 제재를 가하면 되는 거지."

이에 따라 횡령,직권 남용 혐의로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의해 검찰에 수사 의뢰된 우병우 수석이 국회에 출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20일 국가인권위와 국회 사무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